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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낚시형 전화’ 활개

수신차단 안되고 받으면 ARS 안내 ‘왕짜증’

  • 웹출고시간2008.04.02 21:3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화가1~2번 울렸다가 끊겨 걸려온 번호로 해보면 대출관련 안내음성이 들려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많다”

직장인 김모(36·청주시 가경동)씨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대출관련 전화에 부쩍 짜증이 늘었다.

영업직 이다보니 혹시 고객의 전화인가 싶어서 콜백을 할 때가 많지만 상당수가 대부업체 전화라는 것.

김씨는 “일반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고 수신차단도 안 돼 더 짜증이 난다”며 “실제로 항의를 하려 대부업체에 전화를 한 적이 많지만 상담원과 연결된 경우는 없었고, 전화를 한 쪽에서 ‘대출금액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곧 전화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ARS 안내가 이뤄져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화만 더 날 때가 많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회사를 운영하는 강모(36)씨도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대부업체전화에 요즘 짜증이 늘었다.

강씨는 “최근 타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스팸전화로 오인해 업무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은 적도 있다”며 “주위에서도 이러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큰 불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한 적도 있지만 확인절차 등을 거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고, 대부분이 주민등록 말소자나 신용불량자들 앞으로 만들어진 대포 폰인 탓에 번호를 해지당해도 다른 번호를 개통해 또다시 영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난 후 이마저 포기했다”고 한탄했다.

정통부 스팸응대센터 관계자는 “무작위로 휴대전화 광고를 하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을 수 있으며, 스팸을 대량으로 발송한 업체에 대해 경찰수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휴대폰 자체에 보유하고 있는 스팸필터링에 차단어를 등록시키거나 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에는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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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