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 신속·정확 세계 최초 특허

괴산군에 기술이전 완료 현장 보급화

  • 웹출고시간2013.09.11 11:39:58
  • 최종수정2013.09.11 11:39:56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를 시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괴산군 문광면의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에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를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 10일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전혜경), 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 전국농협고추가루공장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5초 남짓한 시간에 고춧가루 매운맛 등급을 판독하는 측정기 시연회를 관람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쉽고 빠른 고춧가루 매운맛 등급화를 위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를 개발했으며, 측정기는 고춧가루에 빛(가시광선·근적외선)을 비춰 일정 파장 영역에서 빛의 흡수 정도를 측정해 캡사이신 함량을 예측하고 함량에 따라 순한 맛에서부터 아주 매운 맛까지 미리 설정된 기준에 의해 매운맛을 등급화 하는 장치다.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측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초 정도로 매우 짧고 측정오차는 ±100ppm 이하로 정밀하여 기존에 고가의 기준물질을 사용해 캡사이신을 추출 매운맛을 측정하던 방법에 비해 저렴하고 손쉽고 짧은 시간에 측정이 가능해 졌다.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은 측정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등급화 하여 매운맛을 균일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은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올해 초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해 현장 보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괴산군 윤홍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주산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군에서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 평가회를 가지게 돼 매우 뜻 깊으며 측정기 보급에 힘써 품질, 괴산 '고추잠자리' 고춧가루의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