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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男 음란인터넷 중독 심각

청주 하복대·가경동 등 변태 영상물 극성

  • 웹출고시간2008.04.01 22:0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란인터넷 성인PC방에 손님이 몰리면서 활성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업소가 남자손님에게 여성들과의 전화 통화를 알선하는 전화방 영업까지 함께 하는 등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하복대와 가경동 등 5곳 안팎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성인PC방은 밀폐된 방안에 전화기와 컴퓨터 등을 설치해 놓고, 컴퓨터에 변태 성행위 영상물 등 음란물들을 저장한 후 시간당 5천원을 받고 음란물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성인PC방을 이용하는 손님 대부분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40~50대 남성들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단골이 많아 음란물 중독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이들 성인PC방은 해외 유료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영상물을 다운로드 해 하드웨어로 받아 놓은 뒤 성인방송, 일본, 변태 등 분류를 통해 손님들이 손쉽게 영상물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곳을 다녀왔다는 김모(45)씨는 “컴퓨터와 전화기가 갖춰진 밀폐된 방이 7곳 정도 됐으며, 보통 2~3시간정도 머물고 있었다”며 “낮에도 빈방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단골이 많았고, 전화방 영업을 통해 여성도 연결해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과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적발이 가능하지만 가벼운 벌금처분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성인PC방의 경우 인.허가 및 등록사항이 아닌 자유업이기 때문에 업주들이 처벌에 개의치 않고 계속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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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