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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늘었지만 '갈 길 멀었다'

충북 합계출산율 1.485명…20대 줄고 30대 늘어
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보다 낮아

  • 웹출고시간2013.08.26 19:41:41
  • 최종수정2013.08.26 19:39:38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 수준인 대체출산율 2.1명을 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학업·취업 등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20대 출산율은 줄고 30대 높아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 결과(확정치)'를 보면 충북의 출생아 수는 1만5천100명으로 전년대비 2.3%인 300명 늘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은 9.8명으로 전년 9.6명보다 200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485명으로 전년 1.428명보다 0.056명 증가했지만 대체출산율 2.1명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96세로 해마다 증가해 왔다. 지난 2002년 28.93세와 비교하면 2.03세 더 높아졌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충남(30.76세), 전남(30.87세)에 이어 3번째로 평균 출산연령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모(母)의 출산율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30대 출산율은 모(母)의 증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연령 여성인구 1천명당)을 살펴보면 30~34세가 127.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5~29세가 104.4명, 35~39세가 35.9명, 20~24세가 23.8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1년과 비교해 30~34세는 9.9명, 35~39세는 2.6명 각각 증가했으나 20~24세는 0.9명, 25~29세는 0.6명 각각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까지 부모의 평균 결혼기간은 1.61년으로 전국 평균 1.76년보다 낮았다.

출생아 중 첫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48.3%, 둘째아는 38.5%, 셋째아는 13.2%였고 전년에 비해 첫째아와 둘째아는 각각 4.3%와 0.5% 증가했으나 셋째아 이상은 0.5% 감소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201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104.9명로 전국 평균 105.7명보다 낮았다.

출생통계를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청주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7천481명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많았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보은군이 30.19세로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영동군은 셋째아 이상 출생아 구성비가 21.2%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으며 청주시는 셋째아 이상 출생아 수가 955명으로 4번째로 많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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