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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3월 새봄과 함께 뭔가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들여다보고 정보를 수집하고 무엇을 배우면 내 자신과 내 가정을 위해 유용한 배움이 될까를 선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각 평생교육기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유치하고 개강식을 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잘먹고 잘사는 것 _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도 있다. 얼마난 많은 프로그램들이 각 대학의 평생교육기관이나, 여성발전문화센터, 농업기술센터 등 각 기관의 성격에 따라 질좋은 프로그램들이 각 개인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기에 적당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을 반기고 그로인해 교육을 받은후 창업을 하거나, 부업을 하거나 아니면 작게는 가정생활과 사회참여와 봉사활동등에 참여하여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하는데 유익함을 더해준다.

그런데 모든 프로그램은 도시여성 위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농촌에 사는 주부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아쉬움이 있다.

농촌은 생활의 특성상 농번기와 농한기가 있다. 농번기에는 방아깨비의 손이라도 빌려야할 만큼 바쁘기 때문에 무엇을 배운다는것은 너무나 사치스러운 지도 모르겠다. 농촌생활을 하면서 문화와 교육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환경이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하는거 같다.

우선,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3월에 개강을 해서 한여름을 지나 11월말이나 12월쯤 한해를 결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농촌의 주부들이 한가한 농한기(12월 1월 2월 )에는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다. 농촌마을을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이 있기는 하지만 그 교육도 한계성에 부딪히게 마련인거 같다.

학습단체의 회원위주로 운영되어지기 때문에 농촌마을의 평범한(비회원) 주부들을 위한 교양프로그램이나, 문화체험프로그램의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이 있고 학습단체와 임원교육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마을에 거주하면서도 농촌교육현장속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도 크다.

물론, 사설학원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배울 기회가 있겠지만, 이왕이면 공익성이 부여된 공인된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싶고 , 사설학원을 통해 많은 수강료와 재료비를 내고 배우기 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아성장의 기회를 가지면 훨씬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여성농업인교육을 위해 가까운 농촌동 마을교육을 진행하다보면 마을회관에 모이신분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제대로 운영되어지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현재의 농촌마을은 점점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지고 있다. 그로인해 젊은 여성농업인(며느리) 과 오래전부터 농촌마을에서 생활해오신 노인세대간 생활문화에 대한 차이가 심각한 형편이다.

여성농업인센터에서도 마을교육을 진행하다보면 그 진행의 어려움이 노출된다. 농촌마을에 살면서 교육을 받아볼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과 농사일을 하기는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을 위한 농촌프로그램이 진행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접하기도한다.

교육이 전무한 상황이니 농촌마을 여성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겨울 “약장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가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많고 그 금액이 가히 놀라울 정도인것이다.

여성농업인의 교육과 문화활동 상담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농촌마을에 꼭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고 싶어도 예산부족이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되고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들도 농림사업교육 말고도 문화체험이나, 생활문화전반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 열의는 있지만, 그 욕구에 맞는 농한기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그에 따른 예산이 지원되어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적 괴리감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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