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재난 사전 대비 총력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정부·지자체, 보험료 58~65% 지원

  • 웹출고시간2008.03.25 11:4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범사업이었던 풍수해보험이 본 사업으로 전국확대시행됨에 따라 영동군은 주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영동읍 산이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주민설명회를 갖는 모습.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오던 풍수해보험이 올해 4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국확대시행 됨에따라 영동군이 주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행해온 시범사업의 제도를 보완해 올 4월을 기해 전국사업으로 확대예정인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8~65%를 지원해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로 인한 국민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선진국형 정책보험이다.

풍수해보험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로 인한 주민재산 피해의 우려가 높아지지만 국가의 피해 보상액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주민재산피해를 덜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다.

그러나 보험이 1년 소멸성이고 아직까지 주민들이 풍수해보험 가입 필요성에 대해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가입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2006년부터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을 시작한 영동군은 2006년 974건, 2007년 1천200여건을 가입시켰으며 지난해에는 4만5천6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김정희(83·추풍령면 죽전리)씨 주택지붕이 강풍으로 파손돼 375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도 했다.

영동군은 ‘07년도 풍수해보험 31개 지자체 풍수해보험 시범지역 중 가입률 3위로 재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및 노후주택에 대해 보험회사와 긴밀한 협의로 800여 세대를 무료로 가입시켜 군민의 안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전국확대시행을 추진하고 풍수해보험은 단체계약할인과 대상시설물을 확대해 주민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단체계약은 특정기간(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에 지자체를 통해 단체가입 시 주민부담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마을별, 기관별 단체로 가입해 보험료의 10%를 할인 받는 것으로 주민들로부터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또 기존에는 보험 대상시설물이 주택, 온실, 축사위주였지만 소상공인, 창고, 버섯재배사, 내재형 비닐하우스도 30종을 추가해 보험혜택의 기회를 확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02년 태풍 ‘루사’의 상처가 아직도 생생한데, 정부 시책으로 추진하는 재난대비용 풍수해 보험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가입을 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접할 때, 안타까움을 자주 느낀다. 풍수해보험은 연간보험료도 최소 1만5천9백에서 시작하고 피해복구시 복구비 기준액 최대 90% 까지 지원되며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일부 부담한다. 하루빨리 재난 대비에 따른 군민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