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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수확철 감자 가격 하락 '진통'

홍수 출하가 원인, 해마다 반복

  • 웹출고시간2013.06.27 17:24: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감자 수확기를 맞아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불과 보름전에 열린 감물감자축제때는 20㎏ 1상자에 시중가격이 2만4천원에 달해 축제기간동안 1만5천원에 판매하려던 감자를 농민들이 판매포기를 할 정도였으나 지금은 각지에서 한꺼번에 감자가 몰려 판매는 물론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괴산군 불정농협(조합장 남무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최상품 감자(20㎏ 기준)가 1만5천∼1만6천원 수준에서 경매되고 있다. 상품의 경락 가격은 1만2천∼1만3천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천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

불정농협은 농민들로부터 평균 650원(1㎏ 기준)에 감자를 수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수매가(750원)보다 13%가량이 떨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감자 수확에 나선 농민들은 제값을 받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농민 A씨는 "며칠 전 200여 상자를 서울의 도매시장에 출하했는데 받은 돈은 100여만원에 불과했다"며 "이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면 인건비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숨을 지었다.

이처럼 가격이 내려간 것은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난데다 각 지역의 감자가 일시에 출하됐기 때문으로 농협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이맘때 감자가격 폭락은 해마다 있던 일로 저온저장고에 감자를 보관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 맞춰 출하를 하는 농민들도 많다"고 말 했다.

남무현 조합장은 "예년에는 12만 상자 정도 수매했는데 올해는 생산량이 늘어 20만 상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지역에서 감자가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도매시장 경매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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