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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4 10:29: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지역에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협박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자정께 청주시의 한 슈퍼마켓에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들어와 주인 김모(40)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동일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흥덕경찰서는 수차례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묶은 뒤 금품을 빼앗은 안모(21)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모 마트 편의점에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침입해 종업원 A씨(여·21)의 양손과 발을 묶은 뒤 현금과 즉석식 복권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1천300여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에 앞서 괴산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16)군 등 10대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자정 30분께 청주시 북문로 모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종업원 B씨(37.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현금 27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인적이 드문 편의점을 대상으로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편의점의 경우 아르바이트생이나 주인이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아 자체 경비 또한 절실한 실정”이라며 업주 및 종업원들의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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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