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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친환경모델 농업단지' 진천에 둥지

주요 시설 한 곳에 집적된 친환경농업단지 준공식

  • 웹출고시간2013.06.20 15:0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문백에 조성된 친환경농업단지가 6개월 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주요시설이 한 곳에 집적된 친환경농업단지가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일원에 조성을 시작한 진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이하 진천광역단지)가 지난해 말 완공돼 6개월 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식을 가졌다.

진천광역단지는 문백면을 중심으로 진천읍, 초평면, 이월면, 백곡면 일원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980농가, 농경지 1천380㏊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50%, 지방비40%, 자담10%)을 들여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331-3번지 일원 2만1천727㎡ 부지에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미생물배양센터, 왕겨팽연화시설, 친환경산지유통시설, 교육·체험시설 등을 건립한 사업이다.

주요시설이 한 곳에 집적화된 것은 현재까지 완공된 전국 16개 광역단지 가운데 유일하다.

주요시설은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3천603㎡(41억 원) △미생물배양센터 203㎡(8억7천만 원) △친환경산지유통시설 4동 2천745㎡(26억 원) △무인헬기정비센터 279㎡(5억6천만 원) △교육·체험 기반시설 858㎡(8억8천만 원) 등이다.

최첨단 시설로 신축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단지 내 무항생제 인증 축산농가의 축분과 경종농업 부산물을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시설로 1일 65t의 축분을 처리해 유기질 비료 29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주요시설이 한 곳에 집적된 진천 친환경농업단지가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유영훈 진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가 지난 달까지 1등급 유기질비료 5만포(20㎏)를 생산했다. 2014년에는 40만 포 이상을 생산해 광역단지 참여농가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先)유통, 후(後)생산'이라는 광역단지 전략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개별시설로 우렁이 양식장, 친환경 시설하우스, 친환경 축사 등을 설치해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여건이 마련된 한국형 표준 모델을 제시해주는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진천광역단지 내 친환경 인증면적은 진천군 전체의 90%, 충북도 전체의 13%를 점유하고 있다.

단지 내 참여면적 전체(1천380㏊)가 2015년까지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반시설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완벽하게 갖춘 중부권 대표 친환경농업단지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훈모 충북도 농산지원과장은 "진천광역단지는 유기농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도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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