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5.24 08:1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의 공동주택 층고가 당초 15층에서 30층으로 확대된다.

23일 한국토지공사 오송사업단(단장 구관서)에 따르면 오송단지의 공동주택 층고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30층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실시계획 변경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승인됐다.

공동주택 층고변경은 대규모 국책기관이 이전하는 오송단지와 장래 10만이 입주되는 오송신도시 시범도시의 랜드마크 역할 및 고층화 추세에 발맞춰 용적률과 가구수는 그대로 두고 동수만 줄여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증대함으로서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선진국에서는 ‘건축물의 평면 확산을 억제하고 고밀도 개발을 통한 오픈스페이스 확보’
를 개념으로 하는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개발하는 ‘컴팩트시티(압축도시)’가 새로운 도시개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공사업시행지구인 오송단지가 용적률을 변경시키지 않고 층고만 확대시킴으로써 컴팩트시티 건설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층고변경으로 인해 공동주택지의 조경면적 비율이 36.6%에서 44.8%로 증가되고, 토지면적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인 건폐율이 17%에서 12%로 감소돼 단지내 쾌적성이 월등히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오송단지는 층고변경으로 인해 건물수를 기존 38개 동에서 26개 동으로 12개 동을 줄여 동간 배치거리를 넓힘으로써 확보된 공간은 공원, 쉼터, 놀이터를 비롯한 각종 입주민 편의시설 확대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 도시전문가는 “도시의 쾌적한 밀도 관리는 용적률 규제만으로 충분하며, 층수까지 제한하면 뚱뚱한 중층(中層)아파트만 양산할 수 있어 오히려 도시경관을 해친다”며 층고변경의 의미를 전했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지역 유일 1군 업체인 대원과 중견 건설업체인 원건설 등 5개업체가 2600여채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분양할 예정이다.

/ 김동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