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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사 ‘보직’ 놓고 ‘경쟁’ 치열

총경급 오늘, 경정급 인사 다음주께 / 청주상당, 진천…홍보, 정보 등 몰려

  • 웹출고시간2008.03.19 21:47: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이동섭(47) 광역수사대장이 총경승진자로 발표된 가운데 곧이어 있을 총경급과 경정급 전보인사를 앞두고 당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경정급의 경우 선호부서마다 지원자가 크게 몰린 상황에서 물밑경쟁이 치열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질 총경급 인사의 경우 1년이 지난 청주상당서와 진천, 영동, 보은, 제천 등 5개 경찰서장과 생활안전, 경비교통, 정보, 수사과장 등 충북경찰청 참모진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휘관인 서장자리, 특히 청주상당와 진천, 제천서장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역인사가 몇 명이나 어떤 자리로 내정될 것인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경정급의 경우도 대거 자리이동이 점쳐지는 가운데 몇몇 자리의 경우 주인이 가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경승진 시 타 부서에 비해 유리한 홍보계장과 정보2계장, 수사2계장 등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보담당관의 경우 이미 총경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8개청을 제외한 나머지 6개청도 경정급에서 모두 총경급으로 채우기로 결정된 가운데 새로 생기는 홍보계장(경정급)자리를 놓고 5~6명 정도가 희망을 나타내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보와 수사계장 자리도 3~4명이 자리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청장이 취임 후 첫 인사권을 어떻게 행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경찰청의 한 간부는 “이번 경정급 인사에서 ‘승진코스’로 알려진 홍보실과 정보, 수사계장 자리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총경승진 적체가 심하다보니 보직다툼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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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