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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대 복합단지가 몰려온다

향후 부동산시장...미니도시형태 영향력

  • 웹출고시간2007.03.15 09:2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명복합단지가 진화하고 있다.

1세대 다기능 복합단지가 1980년대 교통 중심지에 주거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주거와 함께 생활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며 조망권이 강조된 고층 주상복합의 등장이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2세대 도심형 복합단지다.

이어 편의성 중심의 주거 트랜드에서 나아가 도시 기능을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춘 미니도시 형태의 복합단지가 3세대 복합단지라고 할 수 있다.

3세대 주상복합단지는 기존 복합단지와 차별되는 대단위 규모와 첨단성, 고품격, 호텔형 서비스 등 단지 내에서 누리는 주거의 편리성을 갖추었다.

특히 3세대 주상복합단지는 복합단지 개념에 공공청사, 호텔, 주민공동시설, 쇼핑몰 등의 부대시설이 추가되어 문화.예술.상업과 행정복합기능이 함께하는 다기능자족복합도시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개발 사례로는 일본 동경의 록본기힐스,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시티, 독일의 미디어파크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복합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은 충북 청주 ‘지웰시티’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충남 아산의 펜타포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말 모두 4천300가구 중 1차분 2천164가구를 분양하는 청주의 ‘지웰시티’는 15만여평 부지에 총 사업비 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단일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중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웰시티’에는 미디어센터,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55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37~45층의 17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 각종병원,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만평 규모의 공공청사와 학교, 6천여평이 넘는 5개의 테마공원 등이 조성되는 다기능 복합단지로 개발돼 세계 유수의 복합개발단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수요자들은 일반 판상형 아파트와 비교해서 기존 복합단지의 취약점으로 낮은 전용율, 높은 관리비, 상업공간과 밀접해 다소 떨어지는 주거공간의 쾌적성을 자주 지적했지만 3세대 복합단지에서는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주상복합단지 전용율이 60~70%에 불과하지만 지웰시티의 경우 78%의 전용율을 갖고 있어 기존 판상형 아파트에 못지않다.

특히 지웰시티는 대규모 개발단지내에 슈퍼블럭으로 개발되어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독립공간으로 계획되어 일반 아파트의 큰 장점인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상업공간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생활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복합단지 개발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보인다.

비록 부지 확보와 장기간 사업 진행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첨단성과 고품격, 주거 생활의 편리성에다 경제적 효율성까지 갖춘 복합단지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어 향후 그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주)신영의 나세찬 전무는 “지웰시티와 같은 3세대 복합단지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품격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된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3세대 복합단지의 출현은 주거문화 패러다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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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