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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10 16:4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억원자녀 1명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총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일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와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1인당 대학졸업까지 22년간 총 3억896만4천원의 양육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2억6천204만4천원에 비해 상당폭 증가한 것이다. 이 조사는 전국 1만8천가구의 남녀 1만3천3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월평균 양육비 부담도 같은 기간 100만9천원에서 118만9천원으로 늘어났다.

자녀양육비 중 사교육비는 월 22만8천원으로 비중이 제일 높아, 교육비 경감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은 미혼남성(69.8%→67.5%)과 미혼여성(63.2%→56.7%) 모두에서 감소했다. 결혼 기피 및 지연의 이유로는 남성의 87.8%가 고용 불안정, 여성의 86.3%가 결혼비용 부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실제 남성의 40.4%, 여성의 19.4%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낮은 소득, 불안한 직장, 과도한 주거·결혼 비용 등이 결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결혼비용의 경우 남성은 평균 7천545만6천원, 여성은 5천226만6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2년 사이에 결혼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결혼비용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남성의 81.8%가 신혼주택 비용을, 여성의 44.8%가 신혼살림을 들었다.

기혼여성의 28.4%는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겠다고 응답, 응답비율이 2009년(20.5%)에 비해 높아졌다. 이혼사유로는 경제문제(26.1%), 외도(24.2%), 성격차이(22.2%) 순으로 높았다.

세대별로는 20~30대 여성의 경우 '외도'를, 40대 이상 여성은 '경제문제'를 가장 큰 이혼사유로 꼽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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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