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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운전자, 사고 더 많이 낸다

지난해 도내 사망사고 31% 15년차 이상

  • 웹출고시간2008.03.12 22:4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운전경력 15년 이상 된 베테랑 운전자들이 5년 미만의 초보운전자들에 비해 교통사고를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이 미숙한 초보자가 사고를 많이 낸다’는 속설과 배치되는 결과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8천26건의 교통사고 중 2천311건 (28.7%)에 해당하는 교통사고가 운전경력 15년 이상의 운전자들이 유발한 것으로 나타나 5년 미만 운전자 2천111건(26.3%)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교통사고 사망자 289명 가운데 31.8%(92명)가 이들 베테랑 운전자들이 낸 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돼, 5년 미만운전자의 교통사망사고 17.6%(51명)에 비해 두 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운전경력 12년차인 오모(32·청주시 가경동)씨는 “운전에 자신이 붙으면서 차안에서 TV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며 운전하는 때가 많아 순간 보행자를 보지 못해 놀라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며 “운전경력이 길어질수록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면허를 취득한지 5년 미만의 운전자들은 운전이 미숙해 소위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반면 운전경력이 길수록 과속운전 등으로 치사율이 높은 사고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유형별 교통사고 확인결과 운전경력이 오래될수록 교통법규를 위반이나 난폭운전 등을 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홍보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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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