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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 연습에 北도 대규모 국가급 훈련

남북한 긴장 최고조

  • 웹출고시간2013.03.10 17:5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부터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 연습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도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10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21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명여명 등 1만3500여명이 참가한다.

양국군은 구체적인 참가전력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군의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등의 참가가 예상된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연합연습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발의에 반발,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위협은 물론 전면전과 핵 도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키 리졸브 훈련을 하루 앞둔 이날 "지금 최후의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우리 전선군집단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부대들과 전략로케트 군부대들, 노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들은 최후돌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이번 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해와 서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미뤄 KN-02 단거리미사일 등을 발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기간 북한군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한 단계 격상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이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치고 빠지는 식'의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장은 늦추지 않고 있다.

군은 북한이 도발하게 되면 우리가 입은 피해 만큼이 아닌 제한이 없는 사정 없이 응징을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연습 기간 훈련 도중 북한이 도발하면 바로 응징모드로 전환해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과거와 다르게 각종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 강도높게 군사 훈련을 하고 있고 특수부대나 잠수함, 항공기 등 아주 다각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상상못할 방식으로 도발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지만 우리도 눈과 귀를 다 열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고 도발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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