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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 사랑 불꽃살리기 ‘활활’

신입 중고생 35명 유치 성과

  • 웹출고시간2008.03.05 22:3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학산중·정보고등학교의 ‘학산사랑 불꽃살리기‘ 운동

학산사랑 불꽃살리기’운동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신입생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학산 중·정보고의 입학식에서 교장이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학산 중·정보고(교장 김대식·영동군 학산면)는 지역, 학부모, 동문, 교직원, 학생들이 장학금을 마련하는‘학산사랑 불꽃살리기’운동을 전개해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23명 등 35명의 신입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산사랑 불꽃살리기’는 지역과 동문, 교사가 뜻을 모아 어려운 가정환경 처해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장학금을 마련, 지난 5일 입학식 때 51명의 학생들에게 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내역을 살펴보면 총동문회 장학금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23명 전원에게 10만원씩 230만원을 지급했고, 학산중·정보고 전 교직원이 합심해 조직한 ‘교직원 장학회’가 고등학생 7명에게 20만원씩 140만원과 중학생 7명에게 20만원씩 140만원등 280만원 전달했다.

또한 학교동문인 성세제(64·서울)씨는 ‘효장학금’만들어 중·고생 각1명에게 10만원씩 20만원을 매년 지급하여 남다른 후배사랑을 보이고 있다.

또 교내창업동아리 ‘금빛사랑’은 학생들이 포도주, 천연비누, 포토T셔츠, 산야초액, 아트플라워 등을 일년 동안 직접 제조해 판매한 이익금을 후배들에게 장학금(중학교 신입생 전체 12명에게 10만원씩 120만원)을 전달해 선배들의 학교사랑의 맥을 후배들이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작아만 가는 농촌학교에서 입학식 장학금을 650만원을 지급해 입학식 때 신입생 전원이 장학금을 수여받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총동문회(회장 김봉흠·55)에서는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후배들을 위해 학교버스를 마련해 주었고 매년 학교버스운영비 5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살리기 운동에 전 교직원과 총동문회, 학부모, 지역이 함께 점점 작아져 가는 학교를 살려 지역사회의 구심체로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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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