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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증축현장, 보행자 ‘위협’

한방진료부 증축, 자체통행로 없이 공사강행

  • 웹출고시간2008.03.03 23:0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의료원 한방진료부 증축공사 현장에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단체 등이 입주해 있는 도로를 공사차량통행로로 이용하고 있어 대체 통행로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한 노인이 주차차량과 대형트럭사이를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의료원이 ‘한방진료부 밎 건강관리센터’(이하 한방진료부) 증축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충청북도종합노인복지회관(이하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단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의 주차장과 도로를 공사차량의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어 소음과 비산먼지발생은 물론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대체 통행로를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해 12월부터 60여 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3층(연면적 3천168㎡)의 한방진료부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통행로를 확보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장애인들과 노인들이 주로 출입하는 건물사이로 덤프트럭과 지게차 등 공사 관련 차량이 하루 수십 차례 통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이 건물은 3층까지 공사를 마친 후 또 다시 7층으로 증축할 예정이어서 차후 2~3년간 공사를 더 진행하게 돼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

통행로가 지나는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는 장애인협회의 한 관계자는 “소음과 비산먼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아이들이 찾아오는 사무실의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건물에 장애인 등이 외부인이 수시로 방문하는데 대형차량이 지나다니다보니 통행이 매우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도 “노인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물에 대형차량이 다니다보니 항상 주의를 하게 된다”며 “대형차량 통행이후 주차장까지 통행로로 쓰고 있어 주차문제 또한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자체 도로가 연결돼 있긴 하지만 도로가 좁고 응급실 차량 등도 수시로 지나다니기 때문에 타 건물 통행로를 단체 등의 양해를 구해 부득이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장기화긴 하지만 터파기공사와 토목공사가 끝나면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라며 “자체 통행로가 가능한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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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