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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 충북민심이 변했다

올해 대선·총선서 민주세 강세 뒤집혀
표심, 새누리당 '보수 안정론' 선택
2014년 6·4지방선거 벌써부터 관심

  • 웹출고시간2012.12.20 20:0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거센 대선 후폭풍이 지역 정치권을 휩쓸 것으로 전망된다. 정권 재창출을 일군 새누리당도 안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 보다 더 심각한 후폭풍에 시달릴 쪽은 야당인 민주통합당이다.

이번 대선에서 충청표심은 대체로 보수성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권은 지역에 큰 도움이 되는 실익과 명분이 제시되면 어김없이 손을 들어주는 정치적 특성을 갖고 있다.

ⓒ 다음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북지역의 민심은 큰 변화의 흐름이 없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압도했다.

투표 결과가 그것을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는 2014년 6월 4일 치러질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선 후폭풍이 미칠 것이라는 예측은 사실상 어렵다.

항상 선거에는 수많은 변수가 나타나고, 그에 따른 민심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은 지난 4·11총선의 표심이 그대로 녹아든 한 판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지역은 10여년에 걸쳐 민주세가 거셌다. 지난 4·11총선을 빼고 나면 오랜 시간에 걸쳐 민주세가 지역을 움직여 왔다. 실제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도 민주세는 폭풍처럼 충북지역을 휩쓸었다.

이런 형세가 장기간 계속되다 보니 충북에서 만큼은 새누리당도 민주당이 여당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정권을 잡고는 있지만 충북의 표심은 늘 야당세가 강했다. 그 세력을 점차 잠재우기 시작한 시기가 4·11총선이었다.

12·19 대선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서는 충북민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새누리당은 총선에 총력으로 나섰다.

그 시작이 청주시 상당지역구였다. 이 지역구에서는 정계의 거물인 홍재형 후보와 정우택 후보가 맞붙었다.

이 지역은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고, 그 결과 정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그 효과는 중부4군을 비롯해 남부3군으로 파급됐다.

제천·단양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한 송광호 후보와 이시종 의원이 충북지사에 당선되면서 인물난에 허덕인 민주당은 충주에서 윤진식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새누리당은 4·11총선에서 전통의 강호 민주세를 꺾고 대선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대선 선거운동 내내 여당에 밀리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진보 혁신으로 치달리던 민주세가 보수 안정론으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 이은 연이은 패배로 총체적인 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2014년 지방선거가 중요하게 됐다는 얘기이다.

홍재형 민주통합당 도당위원장을 비롯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긴 하지만 변혁이 일어나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진보대통합에 따른 진통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충북 민심을 끌어올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개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선 이후 충북 정치권은 대변혁을 꿈꾸고 있다. 대선의 여파가 가시기 전에 이런 변혁을 무대로 충북정치권이 벌써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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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