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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충북 정·관가 판도변화 예고

야당 소속 단체장 정치적 입지 축소 불가피
진영 위주 '협치(協治)'서 반대파 포용 관건

  • 웹출고시간2012.12.19 23:48: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수와 진보 간 치열한 진영(陣營) 논리로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향후 충북지역 정·관가에도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북은 여당 대통령과 야당 지자체장 구도가 설정돼 지역 현안을 놓고 잦은 이견을 표출할 우려가 팽배해졌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오는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까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어떤 세력이 지역 주도권을 장악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였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정부 출범 후 지역 정·관가 판도가 새누리당 대통령과 5석의 국회의원 중심 구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민주통합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의 정책방향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사회단체(NGO) 위주의 협치(協治)에서 벗어나 중도성향 및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도정과 시·군정의 파트너로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를 떠 안은 셈이다.

야당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박근혜 후보의 당선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노영민 의원(흥덕을)의 정치적 입지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아 도내 선거를 진두진휘한 윤진식 의원(충주)과 친박계 좌장격인 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의 입지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초선인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도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에서는 전국 판세보다 훨씬 큰 폭의 격차를 드러낸 청주 흥덕갑과 흥덕을과 청원 지역구 출신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의원의 입지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확보 및 현안반영 등이 제때 이뤄져야 행정에 대한 주민지지도를 높일 수 있지만, 여의치 않을 공산이 크게 때문이다.

이럴수록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지자체장 간 수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단체 행정운용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더욱이 충북은 지난 4.11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다른 지역과 달리 큰 격차를 보이며 여당이 승리함에 따라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장들의 행보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 상당한 열세에서 접전상황까지 추격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결과적으로 정권교체에 실패한 만큼, 실패의 원인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향후 대응책을 마련해 도민과 함께 하는 의정과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 상황보다 충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의 중심으로 도민들의 곁을 파고 드는 활동을 통해 다음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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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