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충북에 미칠 영향은?

통합 청주시특례법 등 교통인프라 확충 기대

  • 웹출고시간2012.12.19 23:4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정부 출범과 함께 충북은 많은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의 핵심에는 통합 청주시특례법을 중심으로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가속화, 충북(진천·음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공공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충청권에 대단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충북지역 공약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별히 새롭거나 특이한 공약을 거론하지 않고, 평이한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임기 내 공약사항이 이루어진다면 충북지역은 현안사업 해결로 인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선에서 세종시 건설과 국제비즈니스과학벨트, 혁신도시 건설 등 대형 이슈는 없었지만, 꾸준히 충북의 현안으로 꼽히던 문제들이 여야 대선 후보 공약에 올라 있는 만큼 세세히 점검해야 한다.

박근혜 당선인은 충북지역 공약으로 7가지를 내놓았다.

가장 선두에 심었던 것은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이다.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통합 청주시특례법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추진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내세웠다.

충북도가 그간 전략적으로 애써 오던 사업들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특히 그 기반에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축을 이루고 있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세종시의 정부청사 이전은 충북입장에서는 기회다. 재정자립도가 약한 충북은 늘 정부예산 확보에 있어 배가 고픈 상태이다. 늘 서울과 과천 정부청사를 수시로 드나들며 애걸하던 처지에서 비교적 이동거리가 짧은 세종시 정부청사를 상대로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교두보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별 공약은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충북지역의 경우 대선 공약이 선거일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됐다.

여야 후보가 내세운 상충되는 공약은 5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청주·청원통합시 지원 강화,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 충북 바이오산업 중심지 건설 등 여야 대선 후보의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이런 과제들은 여야가 공통적으로 선정한 것들이어서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오는 2014년 출범하게 될 청주통합시는 전국적인 이슈이기도 하다. 정부입장에서도 성공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국 최초의 민의 통합으로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특례법은 그래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야 공히 통합 청주시특례법 제정은 특별한 변화 없이 통과될 공산이 크다.

문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강화다. 청주공항은 부산을 비롯 대구·경북지역의 신공항 건설사업과 매우 상충돼 여야 간 치열한 암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는 이전 정부들 간에도 논의됐지만, 지금까지 변화없이 끌려온 지역의 최대 현안이기도 하다. 하지만 충북 입장에서는 마냥 바라만 볼 수 없는 입장이다. 화물공항으로의 입지를 넓혀가려는 청주공항의 최대 문제는 활주로 연장이다. 충북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 충북바이오산업 중심지 건설 등은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는 최대의 현안사업으로 꼽힌다.

충북의 미래를 결정 짓는 현안이 대통령 공약에 오른 것은 그만큼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3년 새정부 출범은 다양한 방면에서 충북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수십년 동안 일궈내지 못한 현안사업들이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해결할 동기가 마련된 셈이다.

/ 대선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