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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공통 분모로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창단

23일 김완식 단장 등 35명 단원, 첫 연주무대

  • 웹출고시간2012.11.22 16:5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 충북챔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나이, 직업 등 모든 것이 다른 30여명의 현악 연주자들이 모여 오직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에 충북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지난 여름부터 뜻을 함께 해 온 이들은 김완식 단장과 34명의 연주자들로, 늦더위와 큰 일교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각기 다른 무대에서 자신만의 연주실력을 쌓아온 이들이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한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완식((주)홍익기술단 전무이사) 단장 역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을 맡고 있는 그는 전문 연주자는 아니다.

건설분야에서 타당성조사와 분석, 기본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실시설계 및 종합감리를 수행하는 종합건설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김완식 단장은 창단 연주에 앞서 "제가 좋아하는 한자에 남상(濫觴)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배를 띄울 수 있는 큰 강물도 그 근원은 술잔을 뜰 정도의 적은 양의 물에서 비롯됐다'는 의미"라며 "완벽하지 않은 오늘의 시작이 감동적인 결과를 낳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음악은 누군가에게 그저 흘러가는 멜로디일수도,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료제가 될 수도 있다"며 "조금은 평범한 35명의 연주자들이 모여 연주회를 준비해 왔으나 이 자리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김남진(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 지휘자의 지휘아래 김복희 씨 등 34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R.Longfield'의 'rhapsody on atheme by gustav holst' 등 클래식곡 4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 김주현(충북도립교향 상임단원)과 비올라 한상열(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 첼로 이경희(충남교향악단 상임단원)씨가 협연해 '모차르트'의 'Allegarian maestoso' 등 3곡을 들려준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청주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창단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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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