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2.19 19:0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입찰정보 등을 제공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농촌공사 간부들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브로커 등 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청주지검 윤병준 검사는 19일 토목공사 입찰및 공사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3천만원을 받은 한국농촌공사 새만금 연구센터 소장 김모(5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이 공사 충북본부 농지은행팀 계장 정모(42)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건넨 신모(57)씨 등 브로커 2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신씨에게 돈을 건넨 모 건설업체 전무 신모(54)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한국농촌공사 충북본부장이었던 김씨는 2005년 5월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학교 동창인 브로커 신씨로부터‘미호천 2지구 오창공구 토목공사’입찰및 공사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씨를 통해 입찰절차, 진행상황 등을 알려준 뒤 2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정씨는 같은 해 6월께 김씨로부터 신씨 등을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고 신씨에게 입찰관련 서류를 제공하는 한편 입찰절차 및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향후에도 충주지역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를 하도급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신씨 등은 모 건설회사 전무 신씨에게 “농촌공사 충북도본부장이 중학교 동창생으로 입찰및 공사와 관련한 편의를 제공해 주겠다”고 접근해 공사를 낙찰 받게 한 뒤 사례비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이중 6천만원을 김씨와 정씨에게 건넨 혐의다.

검찰은 브로커 신씨 등이 10억원을 받아 6천만원을 뇌물로 건냈고, 토지구입 자금으로 3억4천만원을 소비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나머지 6억원에 대해 사용처가 없어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돈이 또 다른 공사 직원이나 공무원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