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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새로운 소득 작목 '블랙초크베리' 낙점

황산화물질 다량 함유 미국 유럽에서 큰 인기

  • 웹출고시간2012.10.09 13:1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이 블랙초크베리를 소득 작목으로 적극 육성한다.

블랙초크베리는 다른 말로 아로니아라고도 하며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이 안토시아닌인데 블랙초크베리는 바로 이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해보면 아사이베리 320㎎, 야생블루베리 558㎎, 라즈베리 365㎎, 체리 400㎎, 오렌지 200㎎인 것에 반해 불랙초크베리는 무려 1천480㎎을 함유하고 있어 어떤 식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월등하다.

또 군 농업기술센터는 블랙초크베리의 재배특성이 단양지역에 접합하다는 그 동안의 관찰 결과를 소개했다.

저온이나 건조한 기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과 번식력이 강해 단양군 농업이 나아가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블랙초크베리를 빠른 시간 내 소득 작목 반열에 올리기 위해 추진 주체를 세 곳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총괄 격인 농업기술센터는 블랙초크베리가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지도를 담당하고 농업산림과는 과원 기반 조성, 지역경제과는 가공시설 설치와 유통을 각각 분담한다.

단양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수촌리 등 산촌마을을 중심으로 10여 농가가 3㏊ 규모로 시험재배하고 있다.

전국적인 추세도 단양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판매가격은 1㎏에 4~8만원 선으로 높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웃 일본의 경우 생산과 소비가 보편화돼 1㎏당 2만원 선이라는 것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달 20일 농기센터는 신지식농업인 김정범씨를 초청해 '블랙초크베리 재배기술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농업인 교육을 가졌다.

농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109농가가 참여해 새로운 소득 작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농업인보다 더 관심을 보인 이는 김동성 단양군수다.

김 군수는 2시간 이상 진행된 교육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블랙초크베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단양군의 경우 소백산 운해 오미자와 소백산 올고사리, 소백산 산채 등이 소득 작목으로 개발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기존 소득작목의 확대와 보급에 대한 경험을 살려 블랙초크베리를 차세대 소득 작목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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