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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민극장 '날개-지독한 사랑' 일본서 공연

연극페스티벌 초청…13~14일 도쿄서 공연

  • 웹출고시간2012.08.12 16:0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출신 연출가 장경민이 연출하고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남수)이 출연하는 '날개-지독한 사랑(The Bitterly Hot Love)'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SENTIVAL! 2012 연극페스티벌'에 초청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8년 한·일 연출가 교류전과 2010년 한·일 공동제작프로젝트를 통해 관심을 모은 연출가 장경민이 페스티벌 예술감독 나루미 코헤이씨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초청된다.

13~14일 일본 atelier SENTIO에서 열리는 'SENTIVAL! 2012 연극페스티벌'은 올해가 다섯 번째로 이번 무대에 초청된 '날개-지독한 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의 작품을 패러디한 내용이다.

원작 '날개'의 내용은 매춘행위를 하는 아내에게 얹혀사는 무력한 주인공의 이야기다.

그는 아내가 주는 약을 먹고 어두운 골방에 틀어박혀 잠을 자거나 아내의 남자 손님을 피해 길거리를 배외하는 것 외에 특별한 일이 없는 인물이다.

부정한 아내에게 오히려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채 절망어린 삶속에서 숨 막히는 외부 현실에서 탈출하고픈 작가의 내면의식을 비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연출가 장씨는 원작에서 삶의 부조리하고 왜곡된 현실의 수렁에서 허덕이는 나약하고 모순된 지식인의 모습, 여인의 부정과 배신, 그리고 그에 정당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소극적이었던 남자 주인공의 광기어린 도착증적인 사랑을 극의 형식을 빌려 표현하고자 했다.

배우로는 극단 시민극장 이용범, 홍성구, 홍명화 외 다수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4·7시 도쿄 atelier SENTIO에서 열린다.

현재 충북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 받은 극단 시민극장은 1970년 청주에서 '햄릿'을 창단 공연으로 현재 103회의 정기공연작을 발표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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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