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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일선 청주대 교수, 일반대학 최초 한·중 합작 영화 성사

북경·산동성서 양국 학생들 촬영
"서로의 문화 이해하는 계기될 것"

  • 웹출고시간2012.07.23 18:43: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학교 영화과 교수이자 배우 황수정의 컴백작 '사이'를 제작한 어일선(45) 영화감독이 일반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한·중 합작 학생 영화제작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어 감독은 청주대 영화과 학생 10여명과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배우 오디션과 촬영장소 헌팅을 마쳤다.

기존에는 국내 굴지의 한국영화아카데미나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주로 중국 전매대, 중앙희극학원 등과 한·중 합작 영화를 제작했으나 영화 특성화 학교가 아닌 일반대학으로서는 청주대 영화과가 유일하다.

올해 처음으로 전개되는 양국 대학생들의 영화제작은 지난해 청주대 영화과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한·중 교류영화제에서 중국 북경 수도사범대학과 협약을 맺은 것이 발판이 됐다.

이번 촬영은 중국 북경과 산동성에서 각각 진행되는데 청주대 학생과 중국 북경수도사범대 학생들이 각각 두 조로 나눠 영화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의 촬영 장비와 중국의 최신 장비를 동원해 각각 1달 일정으로 영화를 제작 한 뒤 국제 단편 영화제에도 출품해 한-중 간 영화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어일선 감독은 "한국의 창작멘토와 한·중 대학생들이 영화를 매개로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중 문화가 결합된 창작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교류의 목표"라며 "다음해에는 일본과 미국과의 합작 영화제작을 통해 국제교류의 물고를 트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영화 제작비는 중국 측에서 전액 지원했으나 다음해에는 중국 학생들이 충북을 찾는 만큼 지자체와 학교 측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지역의 명소 알리기에 나섰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플라스틱 트리'로 장편 데뷔한 어 감독은 충무로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쌓은 실력파로 '어머니의 초상' '키위새의 겨울' '인력시장' 등을 연출했으며 '미완성의 얼굴' '아담과 이브'로 금관영화제 입상, '지쳐버린 미소'로 신영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어 감독은 섬세한 내면 묘사가 장기로 '플라스틱 트리'는 2003년 만하임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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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