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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을 위한 나눔공연 연극 '곰'·'굿닥터'

7~8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웹출고시간2012.07.05 15:5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과 그의 대표적 상업 연극인 '굿닥터'를 각색한 작품이 7~8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은 오는 14일 청주 남문로에 개원하는 와인피부과·성형외과의 후원으로 창단한 와인극단이 선보이는 첫번째 공연이다.

청주 시민들을 위한 나눔 공연으로 제작해 무료 공연된다.


연극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민, 조재룡, 고은성, 김순태씨 등이 출연한다.

△1막-'소통'을 위한 코미디 악극 '곰'(40분)

극단 와인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을 각색한 것으로 원작의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각 장면이 한국과 러시아를 넘나들면서 교묘하게 같은 공간, 같은 시간대에 배치되고 여기에서 사랑의 시작과 갈등, 해소의 과정이 진행된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남편이 사망한 뒤 정조를 지키고자 하는 뽀뽀바(안성녀)에게 죽은 남편이 남겨놓은 빚을 받으러 간 스미로노프(강직)가 이 금전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뽀뽀바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랑의 아픔과 기쁨, 환희와 고통을 이미 경험했을 하녀의 존재로 인해 이들의 관계는 엎치락뒤치락 우주폭발의 대소동을 겪데 된다.

△2막-위트·유머 가미한 단편 메들리 '굿닥터'(40분)

'굿닥터'는 체홉의 몇몇 단편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엮고, 상업적 요소를 가미시켜 브로드웨이에서 멋지게 성공시킨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 박준용씨가 변역·연출해 초연됐다.

진행방식은 일종의 내레이터 역할을 하는 작가가 등장하고, 그 작가가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인간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위트와 유머, 그리고 부조리극의 적절한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이반이라는 하위 공무원이 자신의 직장 최고상관의 뒷머리에 재채기를 한 후 일어나는 일들을 묘사한다.

이어 △유부녀를 유혹하는 천재적인 기질을 타고난 피터가 그 비법을 관객에게 전수하는 내용 △경력하나 없는 배우 지망생을 맘에 들어하지 않던 연출자가 배우 지망생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질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 △자신도 몸이 불편한데 의지할 곳 없는 어떤 여인의 막무가내식 괴롭힘을 받지만 결국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내용 △작가 자신이 열아홉살 때 겪었던 일에 대한 회상으로 처음 여자를 경험하게 해주려던 자신의 아버지와 순진했던 작가의 어린 시절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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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