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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홍보대사·가수 홍수라씨

"노래로 베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
'효 해외탐방' 자원봉사 자청 칠순잔치 무대 40분간 열창
3번째 앨범 '희망' 발매 후 경로잔치·위문행사 등 찾아

  • 웹출고시간2012.07.04 19:3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악 특유의 창법을 가미한 목소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노래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의열매 충북지회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가수인 홍수라(여·50)씨가 그 주인공.

국악과 트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창법으로 인기를 얻은 홍씨는 요즘 봉사·위문 활동이 있는 무대라면 어디든 자주 얼굴을 드러낸다. 행사 규모는 물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에 열성적이다.

얼마 전 한건복지재단이 주관한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중국여행에서도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그녀가 3년째 참여한 효 해외문화탐방은 도내에서 해외를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홍씨는 "참가자들이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간 노인들인데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있어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국 칠순잔치에서 40여분 간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낯선 땅에서 듣는 우리 노래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려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효와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3번째 앨범 '희망'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재능기부에 나섰다.

지역 내 경로잔치, 위문 행사, 크고 작은 봉사활동이 있는 무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앨범 타이틀 곡인 '백년만 살자' 외 5곡 등으로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멜로디를 선사한다.

홍씨는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노래)로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어려운 이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청주 율량동에서 '홍수라 헤어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2008년 2집 앨범 '니나니'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데뷔 앨범이자 1집에서는 '아사녀의 사랑' 외 5곡을 발표했고, 그동안 MBC라디오 모창대회, 가수따라잡기 프로그램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해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수상 경력으로는 KBS전국 즐거운 한마당 대상(1993년), KBS전국 노래자랑 최우수상(1994년), MBC 노래 실은 고향소식 가수왕(1997년), MBC 즐거운 오후 3시 대상(1997년) 등이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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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