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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창작작품 '춤 鄕(향)·별꽃의 書(서)' 공연

7월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웹출고시간2012.06.28 13:5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립무용단이 신비스런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다룬 창작무용 '춤 鄕(향)-별꽃의 書(서)'를 7월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이 무용공연의 브랜드화를 위해 신비스런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다룬 작품 '춤 鄕(향)-별꽃의 書(서)'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7월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64회 목요정기공연이자 청주시립무용단의 28회 정기공연이다.

1부는 '입춤', '구정놀이', '쟁강춤', '장검무', '장고춤' 등으로 구성된 '춤 鄕(향)'과, 2부는 신비스런 별의 아름다움을 춤의 언어로 표현한 창작 작품 '별꽃의 書(서)'로 공연된다.

1부에서 '쟁강춤', '장검무'는 전설의 무희로 통하는 최승희 선생의 작품으로 무용가 백홍천 선생의 안무 지도로 새롭게 구성된다.

'쟁강춤'은 무당들이 굿을 하는 무용가락을 우리 정서에 맞게 창작한 작품으로, 부채를 들고 방울을 양 팔목에 끼워 추는 춤이다. 이 춤은·제주도 지방의 무당굿에서 방울을 팔목에 끼워 방울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쟁가당' '당강당'이라고 들려 '쟁강춤'이라고 이름 붙였다.

'장검무'는 최승희 원작 '고구려의전무'로 외적이 침입한·위태로운 나라를 위해·전장에 나서는 여인의 용맹스런 모습을 그린작품이다.

'구정놀이'는 5명의 장정들이 육중하고 우람하게 북을 친며 힘과 절제와 질서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남성놀이다.

마지막 '장고춤'은 호남우도 농악의 설장구놀이를 바탕으로 극장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여인네들이 치맛자락을 허리에 휘감고 다이내믹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흥겨운 신명을 자아낼 것이다.

특히 이 장고춤은 김평호 예술감독의 구성과 안무로 짜여져 청주시립무용단만이 가지고 있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공연 2부에서는 서사적인 표현기법을 통한 환타지 무용의 극치를 선보인다.

스펙터클한 무대장치와 영상을 극대화해 신비로운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춤의 언어로 표현한 창작 작품으로 무용수의 사랑스러운 듀엣과 웅장한 군무 등 아름다운 춤사위가 이 공연의 볼거리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 아이가 한 마리 백조처럼 춤을 춘다.

그러나 훌륭한 무용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너무나 길고 험난하다.

어린 아이가 견디기에는 쉽지 않은 꿈을 향한 무한 질주. 이에 점점 지쳐가는 아이.

아이는 어느 순간 절망의 끝에서 별의 정령의 도움을 받아 태초에 끝없는 어둠속에서 음과 양이 생겨나고 그 사이에서 잉태된 뭇 생명들이 꿈틀거리는 우주의 시원(始原)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음(陰)의 상징인 달과 별, 그리고 양(陽)의 상징인 태양이 서로 극을 이루며 순리에 따라 순환하는 우주의 엄격한 질서 속에서 자연의 순리를 역행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재미는 명지대 무용과 민향숙 교수의 작품해설. 춤과 관련한 역사적 이야기를 곁들여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8세이상 관람가)이며 장애우(동반1인)의 경우 50%, 국가유공자·예술가족·단체 20인이상은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44-7860)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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