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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8 14:1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농업기술원이 특허출헌한 '포도알 솎기 전용가위'로 현장시연을 하고 있다. 이 가위로 포도알을 솎으면 노동력이 45%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포도연구소가 개발한 '포도 알 솎기 전용가위'가 현장 시연회에서 전국의 포도동호회원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5일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곽찬주(포도동호회장) 씨 포도재배 포장에서 포도 동호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알 솎기 전용가위' 현장시연회가 있었다.

이날 포도연구소가 개발한 '포도 알 솎기 전용가위'는 상품성을 높이고 45%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10a당 포도 알 솎아주기 작업 때 55시간 정도 소요되던 것을 개발한 가위를 이용할 경우 30시간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어 45%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부녀자나 노령자도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어 솎아주기 작업 때 다른 포도송이를 상처를 주지 않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적심까지 겸해서 할 수 있게 됐다.

시연회에 참석한 유명학(70) 씨는 "포도 알을 솎을 때 기존가위로 작업을 하면 포도에 상처가 많이 나서 작업이 늦고 어려웠다"며 "포도연구소가 개발한 이 가위는 작업하기 간편하면서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작업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포도도 다른 과일처럼 꽃이 진후 많이 달려 있는 과일 중 충실한 과일을 남기고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 주듯이 빼곡히 박혀있는 포도 알을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주기를 해야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포도 알 솎아주기에 편리한 전용가위가 없어 알 솎아주기 때 건실한 포도를 상처내거나 작업하기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충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개발해 특허출원(10-2011-0100119)한 후, 지난 8일 화신금속공업(대표 한우석)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후 포도 알 솎기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에 맞춰 생산해 시판할 수 있게 됐다.

홍의연 포도연구소장은 "포도 알솎기 전용가위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알 솎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손 부족에 따른 적기작업, 상품성 향상, 노동력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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