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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회의원들 뭐하고 있나"

이달 중 신청 4곳 중 일부 경제자유구역 추가 예비지정
충북 정치권, 지역구 현안사업 아니면 '나 몰라라'미온적
강원 국회의원협, 지경부장관과 간담회 갖고 촉구 대조

  • 웹출고시간2012.05.13 19:4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당선자 포함)들의 행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타 광역자치단체 지역 국회의원들보다 초당적 협력관계를 통한 지역 현안해결 의지가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는 23일 께 충북 경제자유구역(FEZ) 지정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주 중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다. 지정 발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벌이는 점검 절차인 셈이다.

도는 수년 동안 정부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개발계획을 제출하는 등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바이오, 뉴IT, 항공정비 MRO 등 특성화된 개발 컨셉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지정 즉시 외국인 투자유치 실행 등을 통해 충북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의지에서다.

현재 지경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는 충북을 비롯해 경기·강원·전남 등 4곳. 지경부는 이 가운데 일부를 이달 중에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말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신청한 지자체간 지정을 이끌어 내기위한 물밑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행보는 초당적 '역량결집'그 자체다. 이미 구성·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 가 중심이 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업무부처 수장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이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정 연기 등의 불이익이 우려되는 강원도 현안에 대해 19대 국회 당선자들이 전면에 나선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태(춘천) 등 각 지역구 당선자와 김상표 도 경제부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타당성이 높으니 꼭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홍 장관은 "전 국토를 경제자유구역화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머리를 맞대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위원들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간위원들의 생각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결정이 코앞인데 충북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이렇다 할 행보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도와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등 일부 국회의원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다. 오는 19일 이시종 지사와 변재일(청원) 의원 등이 지경부 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그나마 이날 회동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도의 입장을 건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당리당략만을 내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은 정치권에게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지역 현안사업 만큼은 초당정치로 중앙정부를 상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의 한 간부공무원은 "국회의원들이 도나 도민들이 중앙부처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면서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취약한 정치력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회의원협의회 등을 구성·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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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