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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 참가한 청주시향 청주무대서 감동 재현

  • 웹출고시간2012.04.22 16:0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최고·최대 음악축제인 '2012 교향악축제'에서 최상의 연주무대로 기립박수를 받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때의 감동을 재현했다.

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가한 교향악축제에서 15번째(지난 17일)로 공연을 펼친 청주시향은 당시 관중들을 압도했던 감동의 소리를 담아 이번 청주 공연을 기획했다.

무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인 유광이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 이화여대 교수와 첼리스트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그날의 감동을 더했다.

드디어 70여명의 청주시향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무려 70억 원에 이르는 악기가 동원됐다.

연주곡은 '브람스 이중협주곡 A단조'와 '말러 1번 교향곡'.

1부 '브람스 이중협주곡 A단조'는 바이올린과 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브람스가 1897년에 마지막으로 쓴 오케스트라 곡이다.

이중 협주곡은 첼리스트 하우스만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브람스 평생의 친구인 요하임을 위해 작곡됐다고 한다.

3악장에서 '빠르게-느리게-빠르게'로 전개되는 작법은 고전주의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화려하진 않지만 바이올린과 첼로가 어울리는 멜로디에서 브람스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연주된 2부 '말러 1번 교향곡'은 20대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인생 속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곡을 2악장씩 나눠 1부는 '젊은이, 미덕, 결실, 고뇌 등의 나날로부터', 2부는 '인간의 희극'이라는 주를 달았다. 젊음과 패기에 찬 이 대곡은 '거인'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서정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곡의 구성에 여러 가지 새로운 기법이 시도됐지만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향은 몰아치다가도 풀어주고 밀고 당기는 듯 한 연주를 이어가며 1시간 여의 공연을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 잔잔한 감동으로 남겼다.

이날 교향악축제에서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 청주시향은 1천5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내년 교향악축제에서의 더 좋은 공연을 기약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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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