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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여야후보, 청주·청원 통합 '시각차'

이승훈·변재일 '찬성' vs 박현하 '반대'

  • 웹출고시간2012.04.09 19:1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 여야후보 토론회 9일 HCN충북방송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청원군 여야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자유선진당 박현하(맨 왼쪽), 민주통합당 변재일, 새누리당 이승훈(맨 오른쪽) 후보.

9일로 4·11 총선이 2일 남았다. 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청주·청원 간 통합 추진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날 HCN충북방송 후보자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참다운 일꾼론',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 자유선진당 박현하 후보는 '청주·청원 통합 반대'에 각각 방점을 찍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참다운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썩어가는 고인물을 신선한 물로 바꿔야 한다"고 했고, 변 후보는 "부자감세와 재벌규제 완화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만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청원군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6월달에 청원군이 청주에 흡수 통합될 수 있다"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 청원군을 제 목숨처럼 생각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청원 통합 추진과 관련, 이, 변 후보는 찬성, 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통합은 미래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만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에 그쳐선 안 된다. 양 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합쳐져야 한다"며 "청원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청주와 청원은 동일 생활권으로 통합은 돼야 한다"고 한 뒤 "청원군민들 중엔 혐오시설이 청원군으로 올 수 있다는 등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청주시민협의회에서 대폭적인 양보를 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통합문제는 6월 주민투표에서 결정짓자"고 했다.

박 후보는 "2011년도 기준 1인당 예산 청원 305만원, 청주 139만원이다. 통합이후엔 171만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한 뒤 "이는 청원군민의 삶이 질이 절반 가량 줄어들게 되는 것을 뜻한다"며 "청원군이 시로 승격된 뒤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추진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3명의 후보들은 선거의 당락을 놓고 시각차를 보였다.

이 후보는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박빙으로 본다. 자체 조사에선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며 "유권자들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등의 정책은 청원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표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내가 이긴다. 청원군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내가 청원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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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