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권역별 핫이슈 지상토론 - ④ 중부4군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견해

  • 웹출고시간2012.04.09 19:3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누리당 경대수

"소모적 논쟁보다는 각종 현안 문제 해결이 우선"

"지난 2009년 보궐선거 당시 괴산, 증평 간 통합 문제로 인해서 피해를 본 당사자이기도 하다. 당시 양 군민 중 어느 한 쪽이라도 통합에 반대하면 통합은 이루어질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지만, 경대수가 괴산 출신이어서 당선되면 증평군을 통합할 거라는 어처구니없는 루머가 돌았다. 그로 인해 선거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통합 문제는 어느 한 쪽이 반대하면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혀 둔다. 출신지역에 따라 통합문제가 불거져서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언론을 비롯한 현명한 군민의 지혜롭고 냉정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정범구 후보는 중부4군 전체의 통합을 염두에 둔 통합협의회를 둔다고 말했는데, 경대수는 중부4군 전체 통합을 논의하기 전에 현재 진행 중인 혁신도시부터 먼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충북이 진척율이 제일 낮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모두 마무리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착공에 들어간 공공기관은 단 2개 공공기관에 불과하다. 금왕읍부터 혁신도시를 잇는 도시가스 배관망도 전혀 진척이 없고 그에 대한 준비조차 시작하지 않은 것 같다.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가 시작되면, 불편은 고스란히 혁신도시 입주민과 기관종사자가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성군민과 진천군민 간의 갈등도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당장 직면한 일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표만 의식한 4군 통합논의는 범위를 벗어난 것 같다. 4군 통합논의보다는 해결되지 않은 현안 문제을 먼저 완수해 나가면서 각 군을 균형발전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 정범구

"통합정책협의회 개최…공동 발전전략부터 도출"

"중부4군의 행정구역통합 문제는 지난 2009년 10·28 보궐선거 때와 지난해 진천·음성혁신도시 내 상업용지 문제로 부각된 진천·음성통합이 부각된 적이 있다. 중부4군의 통합발전전략을 모색할 때이다. 통합은 해당지역 주민이 모두 동의한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하다. 현재 통합 논의는 지역전체 종합 계획에서 나온 것이 아닌 정치적 구호 성격이 강하다. 통합 문제는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지자체 간의 정치적인 타협을 하는 것으로 단지 행정적인 절차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공론화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지금과 같이 증평군과 진천군에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부4 군이 서로 각 군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부4군의 통합적인 발전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중부4군에는 특산물이 비슷하거나, 정부 공모사업에 경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서로 컨소시엄을 형성하거나, 조정을 거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 것이다. 또 중부4군에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청주~충주 간 도로상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특화작물을 통해서 서로 유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

저는 중부4군의 통합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그동안에는 각 군과 의원실이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왔는데, 앞으로는 중부4군과 의원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간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중앙부처 사업 신청시 중부4군 내 군끼리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제시하고, 중부4군 내 군끼리 협의체를 구성한 경우 가장 최우선적으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