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진식
"충북도의 균형발전정책 필요"
"근본적으로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중심으로 편중된 국토개발중심축을 분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그동안 개발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중부내륙권의 성장 기반이 되어질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 안중-충주-삼척간 동서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의 조기 완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정책적으로도 청원권 중심으로 편중된 기업유치와 기업지원도 북부권과 남부권에도 고루 분산 되도록 하는 충북도의 균형발전정책이 필요하다. 충주 기업도시, 제천 바이오벨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조기에 북부권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
또 충주 경제자유구역, 신산업단지 등 10년 앞서 대비하는 기업투자환경과 기반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북부권은 충주호와 월악산, 소백산, 온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의 육성에 있어서도 충주 제천 단양 등 각 지자체가 경쟁의 입장에서 별개로 정책을 펼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보완의 입장에서 조화롭게 공동 대처해 가는 것이 옳다.
충주와 제천, 단양은 충주호, 월악산 등 공동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로 특화 발전시켜야만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충주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와 수안보 앙성 온천지구를 중심으로 조정, 카약 등 수상스포츠지구 개발, 충주호 재오개지구의 수변종합레저타운 조성, 제천은 수상비행장과 하우스 보트사업 등 제천의 수변관광 레저사업, 단양 수중보를 활용한 단양 관광지구, 또 3개 자치단체를 포괄하는 충주호-월악산 유람선관광 명품화 사업 등 종합개발을 고려한 장기플랜을 수립하는 것 등이 하나의 방법이다."
통합진보당 김종현
"머물고 가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충주는 탄금대, 중앙탑, 중원고구려비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수안보와 앙성, 문강온천에다 '충주호'를 비롯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제천은 월악산국립공원과 의림지, 청풍호반, 단양은 단양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등 수려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각종 역사 문화유적이 산재한 관광 자원의 보고다. 이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주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다.
하지만 타지로부터의 교통접근도가 떨어지고, 충주-제천-단양을 이어주는 교통로가 열악한데다 지역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해 찾는 관광객이 적은 실정이다. 특히, 충주호가 수도권 주민을 위한 홍수조절 역할로 수위 조절이 안돼 사계절 관광선 운항이 어렵고, 관광객이 구경후 머물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2천만에 달하는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 들이려면 수도권과 직결되는 철도와 도로망 확충이 절실하다.
청주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 확충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직통 셔틀버스 신설이 절실하다. 또 충주-제천-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구간 (5~7개 노선)의 개발이 절실하고, 1개의 여행자 패스 구입으로 일정기간(3박4일 등) 충주-제천-단양 구간의 셔틀순환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의 개발이 절실하다. 이밖에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가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의 정비 및 개선이 시급하고, 관광지 현지 팬션 및 야영시설의 정비, 지역 관광업체의 조합화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구조 구축이 필요하다. 충주-제천-단양지역 관광단지의 단일화된 캐릭터 상품 및 관광상품을 지정해 고급화 및 인지도 추구가 돼야 한다."
새누리당 송광호
"지역간 연계…맞춤형 관광 개발"
"우선 고려할 것이 제천단양에 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지역에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관광산업의 육성이라는 면에서 그 수준이 미진하기에 아직 그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천단양의 명물이자 핵심 관광자원인 청풍호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청풍호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사업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친수구역개발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발판삼아 향후 본격적인 추진의 기틀이 잡혔고, 19대 국회에 들어서면 하우스보트 물레길, 수변체험장 등 다양한 수상레저 관광시설을 유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단양수중보 건설, 단양 읍면별 맞춤형 관광개발이 이뤄진다면 제천단양의 관광경쟁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또 하나는 제천단양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지역 자체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른바 '중부내륙광역관광벨트' 사업은 제천, 단양, 영월, 평창, 영주, 봉화 등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여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이 벨트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둘러보기 위해 각 지역별로 하루씩 숙박을 하면서 여러 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기반시설 확충이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 충북도 중남부와 북부 간의 소통 개선 등이 꼭 필요한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조속히 완료돼야 할 것이다. 정부 및 인근 지자체와 대화하며 연계 방안을 모색 하겠다."
민주통합당 서재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주목해야"
"우리 제천·단양의 지역경제가 어렵다. 침체된 지역경제가 장기화 됨으로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인근 도시로 떠나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우리 제천단양이 지역성장 산업을 만들지 못한 점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제천단양의 발전과 체류형 관광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제천단양을 발전시키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행사기간 중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저는 첫째 제천을 평창동계 올림픽의 관문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천~평창 간 82호선의 4차선 확·포장사업 및 청주~제천 간 충청내륙 고속화 도로 조기개통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제천을 중부내륙 광역관광 중심도시로의 발전시켜가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둘째 제천에 차이나 월드+K-POP 한류문화+한방의료 등이 결합한 330만㎡ 규모의 한류테마파크인 차이나 월드 사업을 추진함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 중국 경제 발전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차이나월드 조성 사업을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문화와 한방·성형 등 의료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단지 한류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셋째 단양에는 수중보가 완성을 계기로 수상레저타운 사업의 추진을 통해 호반레저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레저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레저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 체류형 관광도시을 완성해 갈 것이다.
자유선진당 정연철
"관광자원 활용…지역경제 활성화"
"첫째 제천지역에 있어서는 한방허브 도시와 연계하여 청풍호의 훌륭한 경관을 휴양과 관광자원화 하도록 하겠다. 제천을 한방허브 도시로 육성하는 일은 지난 1929년 제1회 약령시를 열었던 전통을 계승하고, 주요 한약재의 집산지라는 배경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또한 중앙선의 출발역을 현재의 청량리역에서 영등포나 용산역으로 다변화시키고, 관광 전용 2층열차나 시속 150∼180㎞의 기차를 투입해 수도권과 제천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제천이 지니고 있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둘째 단양지역에는 관광특구 카지노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2만 개 이상을 창출시키도록 하겠다. 도담상봉 도담리 및 덕천리 일대에 카지노를 유치해 건설하는 것은 단양경제 있어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운영 중인 강원랜드의 존립 근거가 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중심에는 강원랜드가 있었다. 사실상 강원랜드를 설립하기 위해 이 특별법이 만들어진 것처럼 단양지역의 석회 및 폐광 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법안을 발의하여 카지노 유치의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다.
그리고 도담삼봉에서 상진대교에 이르는 구역에 테마파크를 조성해 대규모 볼거리 시설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 제천 두학동에 소기업 전용공단 조성, 농산물 유통공사 설립, 서부·역전시장 특화 등도 포함된다. 특히, 카지노 사업은 리조트, 컨벤션센터, 식당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과 복합돼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제천지역 발전 축은 제천역-의림지이며 시청사는 이 축에 있어야 한다. 시청사를 동명초교 터로 옮기고 현 시청사에는 바이오 기업이나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겠다."
무소속 이창수
"다양한 테마 관광 프로그램 필요"
제천단양이 2018년 동계 올림픽 배후 도시로 발돋움하고 역사문화 관광과 한방 특수를 맞이할 수 있는 미래 계획을 제시한다. 제천과 단양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관광 산업은 희망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제천단양의 볼거리, 즐길거리, 자랑거리를 선별해 자연자원, 공원녹지자원, 역사자원, 문화자원, 생활자원 등으로 세분화한 후 어메니티(Amenity) 제천단양 100경을 각각 선정하겠다. 그에 따른 기초 환경시설, 기반시설, 기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여러 매체를 활용해 국내·외 전방위적 홍보에 힘쓰겠다.
특히,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별 관심 관광, 체험 형태(1박 2일, 2박 3일) 등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보완해야 한다. 제천시는 과거 한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한방 요리학교 신설과 한방관련기업, 한의원, 한의대학 등의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내 인구 유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 국내·외 다양한 스파(SPA) 시스템을 분석한 후 현지 실정에 맞게 최적화해 특정 계층의 관광객을 모을 것이며 지역 주민의 웰빙생활 기반 확립에 도움을 줄 것이다.
단양은 수중보의 활용을 위한 수상관광산업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9월 시행 예정인 낚시 관리 육성법과 관련해 낚시 산업 활성화에 발맞춰 계절별 민물고기 낚시대회 개최, 낚시터 및 방갈로 개발, 노후 수상시설물 현대화 등 대책 강구에 힘쓰겠다. 또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지역에 케이블 연결사업을 추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종합 레저타운을 중부관광권에 조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