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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선거구 막판 소지역주의 바람 불까

충북 중부4군·남부3군 표심변화 큰 관심
경대수-정범구 초접전…승패 좌우할 듯
박덕흠-이재한-심규철 캐스팅보트 '보은'

  • 웹출고시간2012.04.05 19:5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일부 복합선거구에서 소지역주의 표심이 나타날 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6곳을 민주당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1곳을, 선진당이 1곳의 의석을 나눠 가졌다.

이 때 음성 출신인 민주당 김종률 후보는 38.83%로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당선됐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음성에서 49%(진천 30.64%)의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35.23%로 낙선한 새누리당 김경회 후보는 자신의 출생지인 진천에서 57.16%(음성 25.45%)를 얻었다. 유권자가 진천보다 1만명 정도 많은 음성출신의 민주당 후보가 진천출신 후보를 누른 것이다.

19대 총선에서 선거인수·비율 지역 분포와 투표율이 지역구도로 전개될 경우 어떻게 반영될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다.

중부4군 선거구의 지역별 선거인수 비율은 음성군과 증평군이 높아진 반면 괴산군은 낮아졌다.

지난 2일 확정된 중부4군 선거인수는 18만2천521명이다. 음성군 7만3천634명(40.3%), 진천군 4만9천767명(27.3%), 괴산군 3만2천647명(17.9%), 증평군 2만6천473명(14.5%) 순이다. 9개 읍·면의 음성군이 가장 많고 2개 읍·면의 증평군이 가장 적다.

2009년 10·28보궐선거 때와 비교하면 음성군과 증평군은 각각 0.1%P 높아진 반면 괴산군은 0.2%P 낮아졌고 진천군은 변동이 없다.

괴산 출생인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음성 출생인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초접전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에 소지역주의 표심변화가 적잖게 나타날 것으로 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총선 때마다 소지역주의 표심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보은·옥천·영동의 남부 3군.

18대에서 옥천출신의 선진당 이용희 후보는 옥천서 49.85%를 얻었다. 반면 영동서 30.78%에 그쳤다. 영동출신의 새누리당 심규철 후보는 영동서 무려 59.46%를 얻는 대신 옥천서 27.63%에 그쳤다.

19대 총선에서 옥천에선 새누리·민주당의 후보가 맞붙는다. 새누리당에서 무소속으로 말을 갈아탄 심규철 후보는 영동 출신이다.

보은출신인 조위필 후보와 어머니의 고향인 옥천을 등에 업고 박근령 후보도 무소속으로 남부3군에서 출마했다.

심 후보의 무소속 출마 배경에는 옥천 출신 3명과 보은 출신 1명에다 영동이 고향인 자신이 대결 할 경우 지역구도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 후보는 영동 유권자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지역주의 선거를 경계하며 보은과 옥천, 영동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매체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이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의 양분된 틈새를 공략하고, 지지 세력을 끌어 모으면서 막판까지 반전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19대 총선에 참여하는 충북 남부3군의 선거인수는 △영동군 4만2천557명 △보은군 2만9천543명 △옥천군 4만4천272명 등이다.

새누리당 경선을 포기한 심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과 보은지역 표심이 이 선거구 후보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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