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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1 17:2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한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이 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50일만에 대국민 사과를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1일 "내일자 주요 신문에 기름유출 사고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사과문에는 태안 주민들의 생활터전 회복과 생태계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자 신문에 사과문이 실리게 된다면 이는 지난달 7일 사고가 일어난지 47일만에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이 된다.

사과 표명이 늦어진 배경에 대해 삼성중공업측은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해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1일 검찰이 삼성중공업 크레인선과 예인선단 및 유조선 쌍방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양쪽의 관련 피의자 5명을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내놓게 됐다는 것이다.

앞으로 뒤따를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 삼성중공업측은 "법에 의한 절차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법 규정 이상의 배상에 나설 수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유조선에 의한 해상오염은 '무과실책임주의'로 사고책임과 관계없이 유조선측에서 일차로 배상하게 돼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사고도 유조선사가 우선 배상하고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과실 정도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의적 책임에 관한 문제는 현단계에서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쌍방과실을 인정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승복하며 달리 불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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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