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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충북?' 민심 요동친다

새누리, 줄기세포센터 대구 공약에
민주통합, '남부권 신공항 건설'까지
여야 충북도당 "넷탓이오" 말싸움만

  • 웹출고시간2012.04.02 19:5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중앙당 차원의 총선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충북지역 현안사업과 관련된 내용들이 대구·경북지역의 공약으로 확정돼 충북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2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청주.청원 총선 후보자들이 충북지역 현안 사업인 오송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와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특별취재팀
새누리당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정부지원시설 부지(4만9천500㎡)에 입지가 확정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대구에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대구시 총선공약에 포함시켰고, 민주통합당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포함시켜 충북 민심을 뒤흔들고 있다.<1일자, 3월 30일자 1면>

2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청주.청원 총선 후보자들이 충북지역 현안 사업인 오송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와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특별취재팀
2일 오후 민주통합당 소속 청주·청원 후보자인 홍재형(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 국회의원 등은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마저 대구에 빼앗길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MB정권과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대구로 빼앗아 가겠다고 선언했다"며 "새누리당은 중앙당에서 내건 시·도 공약을 통해 줄기세포 재생의학연구센터 등을 대구·경북 첨복단지에 유치하겠다고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MB정권과 새누리당은 오송 입지가 확정적이던 국립암센터 분원을 황당한 용역결과를 내세워 백지화하더니 부지 매입까지 완료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마저 대구로 강탈해 가려고 하고 있다"고 반발 수위를 높였다.

민주통합당 소속 후보들은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는 오송에 위치한 국립보건연구원의 하나의 조직"이라며 "새누리당의 공약대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가 대구로 간다는 것은 충북도의 과 하나를 떼어내 대구로 내려 보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이런 지경인데도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총선 후보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대구·경북의 허수아비이며 들러리로 이들에게 충북을 맡긴다면 충북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시간만 다른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새누리당은 충북도당은 "민주통합당은 청주공항활성화를 논의할 자격이 없다"고 반격했다.

이규석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민주통합당 청주·청원 국회의원들은 중앙당이 영남권 총선 공약으로 남부권 신공항 유치를 한 것을 알고 있는가"라며 "그간 이들 국회의원들은 청주공항활성화를 위해 남부권 신공항을 반대한다고 외쳐 왔지만, 버젓이 영남권 개발을 위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이렇게 되면 그간 충청권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청주공항활성화는 물건너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처장은 "상황이 이런데도 국회부의장, 당대변인, 상임위원장 등 민주당 내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청주·청원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무엇을 했으며, 당내에서 무엇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 사무처장은 "청주공항을 세종시의 관문공황으로 육성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 놓고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도민들은 분노한다"며 "이들이 청주공항활성화를 논의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대구 유치 공약과 관련, "정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는 이미 오송으로 입지가 정해져 있고, 공약은 대구의 바램을 담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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