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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등록 시작…서막 올랐다

새누리 공천후유증 털고 '친박'으로 승부수
민주 야권연대 결성…'시너지 효과' 기대
선진 텃밭서도 '흔들'…기반마련 안간힘

  • 웹출고시간2012.03.22 18:3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여야 간 본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22일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비롯 충청권 25개 선거구에서는 각급 선거관리위원별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가 시작됐다.

선거일 전 20일을 기해 후보자 등록에 나선 이들은 12·19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대선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함에 따라 여야 각 당은 충청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의 총선은 '지역 일꾼론'을 내세운 새누리당과 '정권 심판론'의 기치를 든 민주통합당이 충북 7개 선거구에서 대결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충북에서는 지지기반이 약하지만 '지역 적자론'을 들고 나온 자유선진당, 야권연대 성사로 충주에서 후보를 낸 통합진보당 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은 후보자 등록 접수를 전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당별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19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당 총선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

ⓒ 김태훈기자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근까지 반발 조짐을 보였던 공천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친박'진영으로 세를 구축해 승부를 걸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표적인 '일꾼'으로 송광호, 윤진식, 정우택 등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윤경식, 김준환, 이승훈, 경대수, 박덕흠 후보 등 전통적인 '친박'세력을 전면에 포진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에 지분을 갖고 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강한 지지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 위원장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시발점으로 인근 대전과 충남·북을 연계해 '박풍'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9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당 총선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

ⓒ 김태훈기자
반면, 민주통합당은 '충북의 여당'이라는 수식어에 보답하듯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이 포진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충주를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특별한 공천 잡음없이 후보 공천을 마무리 지었다. 충북을 '텃밭'으로 표현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정범구 등 5명의 국회의원을 필두로 서재관, 이재한 후보를 일찍 공천하고 선전전에 돌입했다. 또 야권연대 성사로 이루어진 단일후보로 김종현 통합진보당 후보가 합세해 있다.

민주통합당은 국립암센터를 비롯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공모 등을 거치며 확산된 정부 실책에 대한 반감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에서 간판을 바꿨지만 근본이 같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반정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전격 타결된 야권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해 충청권 표밭갈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당 총선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

ⓒ 김태훈기자
자유선진당은 충북에서는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이다.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서 이용희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지지기반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에 굴하지 않고 박현하 충북도당 위원장을 필두로 최현호, 김종천, 정연철 후보를 내세워 충북의 기반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후보자 등록한 총선 주자는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

선거구별로는 △청주 상당=새누리 정우택, 민주통합 홍재형, 자유선진 김종천 △청주 흥덕갑=새누리 윤경식, 민주통합 오제세, 자유선진 최현호, 진보 이응호 △청주 흥덕을=새누리 김준환, 민주통합 노영민, 무소속 김우택 △청원=새누리 이승훈, 민주통합 변재일 △증평·진천·괴산·음성=새누리 경대수, 민주 정범구 △보은·옥천·영동=민주통합 이재한, 무소속 심규철, 무소속 조위필 △충주=새누리 윤진식, 통합진보 김종현 △제천·단양=새누리 송광호, 민주통합 서재관, 자유선진 정연철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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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