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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 들녁 묘목접붙이기 '한창'

30일부터 제13회 옥천이원묘목축제

  • 웹출고시간2012.03.20 11:0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목철을 앞두고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밭에서 매실나무 접붙이기 작업이 한창이다.

"한해 묘목농사의 시작은 접붙이기부터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옥천군 일원 들녘에서 마을주민들이 묘목 접붙이기에 분주하다.

이날 이원면 건진리 밭에서는 1년생 매실나무(대목)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할 매실나무(접목)의 접붙이기를 하는 것으로 계속되는 추위로 예년보다 10일정도 늦게 시작했다.

꽃샘 추위 등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이 마을에서는 4월말까지 밭에서 접붙이기를 실시한다.

접붙이기는 12월경 대목으로 쓸 씨(종자)를 물에 불려서 1~2월 땅속에 묻어두고 3월경 파종해 자라면 이듬해 10~15cm 정도 남겨놓고 자르고 그 위에 접목할 나무를 대고 접붙이기를 실시한다.

접을 붙인 나무는 11월경 캐서 동해를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에 옮겨 심어 이듬해 묘목으로 판매한다.

김덕규(63·이원면) 씨는 "우수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성질이 비슷한 나무끼리 접붙이기를 한다. 더불어 좋은 과실도 얻기 위함이다"며 "올해도 기온이 최근까지 오르지 않아 조금 늦게 시작 했지만, 정성껏 키워 좋은 묘목도 생산하고 더불어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에선 관내 550곳의 농가가 150ha 밭에서 연간 1천500만그루의 감나무 복숭아 유실수 60여종과 조경수, 관상수 등 40여종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월 30일부터 3일간 제13회옥천이원묘목축제를 개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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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