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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양강구도' 충북판세 오리무중

야권연대 1곳… 무소속 변수 미미
새누리ㆍ민주통합 양강구도 뚜렷

  • 웹출고시간2012.03.12 19:3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각 당이 공천 후보를 속속 발표하면서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각 당의 내부 경쟁이 막을 내리면서 본선을 향한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국적으로는 여야의 1대 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각 당의 공천 잡음으로 인한 무소속 출마 행렬과 군소 신당 출현 등의 변수가 남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쇄신을 앞세워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여권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연대 고리를 형성한 야권의 대결 구도는 결국 총선을 넘어 대선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충북 판세분석

충북의 선거 구도와 판세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강구도를 보이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이 거듭될 전망이다.

충북에서 민주당이 절대 우위를 점했던 지난 18대 총선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인물론'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충북지역의 의석 분포는 민주당 6석, 새누리당 2석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충주와 제천·단양 등 2개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청주상당과 청원선거구, 남부3군, 중부4군을 경합우세지역으로 점치고 있다. 청주흥덕갑과 청주흥덕을 선거구는 경합열세, 청원은 경합우세지역구로 손꼽고 있다.

민주당은 청주흥덕갑과 청주흥덕을, 청원, 중부4군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청주상당과 남부3군 선거구를 경합지역으로 점치고 있다. 반면 제천·단양선거구는 경합열세 선거구로 점치고 있다.

일단 전국적인 선거구도와 달리 충북에서 야권연대와 무소속 변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파괴력을 지닐만한 인사들의 무소속 행이 점쳐지지 않고 있다. 야권연대 지역도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1곳에 불과해 전체적인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은 아니다.

자유선진당도 보수성향의 신당인 국민생각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자체로 지역에서 큰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충북에서는 '쇄신과 단절'을 앞세우고 있는 새누리당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민주통합당 간 전통적인 2자 대결로 선거구도가 압축된다.

다만 이들 간의 대결 구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송광호 전 최고위원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 윤진식 국회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전면에 포진시킨데 이어 보은·옥천·영동에 정치신인 박덕흠 후보를 공천 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지역의 호의적 정서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과학벨트 입지 선정 과정 등에서 극도로 이반된 지역 민심을 다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통합당은 3선의 홍재형 의원과 노영민·오제세·변재일 재선의원을 필두로 보은·옥천·영동에 40대 기수인 이재한 후보를 포진시켜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야권연대 성사로 일단 진보개혁세력의 표 분산을 막는 데는 일정부분 성공한 상황이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당선 등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선전과 바람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쇄신 바람과 맞물려 정권교체론이 지역에서 얼마나 힘을 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다.

정당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2개 정당이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한 뒤 "현재 양당의 우세를 점치기가 어려운 양상이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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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