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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남부권 신공항 필요" 발언 도마위

청주국제공항 위상 어쩌라고…

  • 웹출고시간2012.03.08 19:27: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을 대변하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발언을 놓고 말들이 많다.

대구에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심대평 대표는 지난 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도 국가 제2허브공항, 즉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며 신공항은 국익과 국민통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인천공항은 '수도권 허브공항'이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동남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허브공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대구지역 신문들이 보도했다.

자유선진당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는 만큼 심 대표가 이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권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심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청주시내 한 웨딩홀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전철이 세종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가는 노선으로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그동안 청주공항을 내륙중심의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충북지역 정·관계 일각에서는 심 대표의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발언에 대해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당이 맞느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현실화되면 충청권의 관문인 청주공항 활성화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활주로 연장, 북측 진입도로 건설 등 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축소될 우려가 높다. 신공항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 청주공항을 지원할 여력이 그 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국제노선 및 이용객 감소로 경쟁력을 잃고 소규모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 공항의 기능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새누리당에 이어 민주당까지 부산·경남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을 들고 나왔다"며 "충청도를 정치적으로 더욱 소외시키는 지역분열 및 소외 정책인데 충청권 대변하는 당 대표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아이러니 그 자체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충북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은 "심 대표께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선 것은 오로지 표심잡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역균형 발전은 안중에도 없는 '표퓰리즘'의 전형으로 청주공항을 살리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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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