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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들 '서류폭탄'

각 당 준비서류 20여종 달해…질문, 논술시험 방불
인적쇄신 초점…"선거운동보다 서류작성에 파묻혀"

  • 웹출고시간2012.02.09 20:1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자 서류 제출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선거운동보다는 서류 작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9일 오전 청주의 한 4·11총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40)씨는 세무서를 찾아 서류를 챙기는데 반나절을 보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등 각 정당이 19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4·11총선 후보신청에서 받는 서류는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서와 의정활동 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후보신청자와 배우자의 범죄경력에 관한 증명서류 등 모두 24종이나 된다.

인적쇄신 바람을 타고 이번 총선에서부터 본인과 가족의 이중국적·위장전입·병역면제·이혼·재혼·성희롱 구설·해외골프여행 여부와 장기기증 서약 등 140개 항목에 대해 자기검증 진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후보자의 SNS 계정 현황을 제출받는다는 점이다. 새누리당은 일찍부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후보자 추천시 'SNS 활동지수'를 경선 시 점수로 반영하기로 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부정적 질문에는 후보자가 직접 그 이유를 소명하도록 하고 있어 시간소요는 물론 해명하기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후보자들의 설명이다.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프로그램' 직접입력 사항과 텍스트로 미리 작성, 스캔 준비 서류, 파일 작성 서류 등 모두 20여종에 이른다.

강철규의 3가지 질문이 눈에 뛴다. 논술시험을 방불케 한다. 3가지 질문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찾아줄 실현 가능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경제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요?' 등이다.

자유선진당은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으면서 최근 5년간 세금납부ㆍ체납증명에 관한 신고서를 비롯해, 범죄경력ㆍ수사경력조회 회보서, 공천 신청자가 모집한 신규당원 입당원서(충청권 300명 이상, 비충청권 100명 이상) 등 20종의 서류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주자들은 당의 분위기와 공천심사위원들의 성향에 맞는 자기소개서 등 서류 작성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예비후보(청주흥덕갑)는 "각종 서류를 제출하려면 구청과 경찰서, 연금공단과 세무서 등 찾아다녀야 한다"며 "서류 제출마감일 코앞이어서 선거운동보다는 서류 작성에 파묻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는 "인적쇄신 바람에 따라 요구하는 서류도 많아진 것 같다. 최근 상대 후보를 지역구 현장 아닌 세무서나 경찰서에서 보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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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