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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 정기총회 시즌

내달 중순까지 집중…2011년 결산보고 등 처리
대출비리 서청주·오창농협 '시끄러운 주총' 될 듯

  • 웹출고시간2012.01.29 20:09: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농협 산하 농·축협들의 정기총회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일부 지역 단위농협은 '시끄러운 정기총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혜원농협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농협·축협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27일 청주, 남이, 부용, 강내, 현도, 덕산, 청천, 맹동, 금왕, 감곡, 소태농협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는 2011년도 결산보고와 잉여금처분(안)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0일에는 내수, 청남, 보은, 상촌, 문백, 군자, 대소농협의 정기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31일에는 오창, 군서, 추풍령, 이월, 음성, 생극, 주덕, 서충주, 중원, 봉양, 단양, 북단양농협이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2일에는 미원낭성, 대청, 황간농협이, 3일에는 서청죽, 청산, 영동, 삼성, 수안보, 앙성, 산척, 엄정, 금성농협과 충북원협이 정기총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7일에는 이원, 학산, 불정, 충주, 남제천, 충북인삼조합이, 8일에는 옥천, 청주축협 9일에는 옥산, 제천 10일에는 오송, 진천, 괴산, 단양소백, 보은축협 14일에는 음성축협 등이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증평, 백운, 충주축협은 16일, 괴산증평축협은 17일, 남보은농협은 23일 정기총회를 각각 가질 예정으로 있다.

농·축협 정기총회 일정

대다수 농·축협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보여 조용한 주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서청주농협과 오창농협 등 일부 농·축협은 부실 운영에 따른 조합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수선한 정기총회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조합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경기 과천농협의 대출금리 비리가 터지자 충북 등 전국 지역본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전국 50여곳의 지역 조합에서 대출비리를 확인했다. 충북에서는 서청주농협과 오창농협에서 비리가 확인됐다.

이들 단위 조합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고정금리로 취급, 농민 조합원들에게 대출이자 '바가지'를 씌우고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청주농협의 경우에는 조합원들이 조합장과 간부 등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8일 청주지검에 접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고객 몰래 대출 가산금리를 3%P 인상, 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2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2010년 한 해에만 1억여원의 성과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돼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대다수 단위 농·축협들이 내달 중순까지 정기총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며 "부실 운영된 단위농협은 반성과 쇄신이 교차하는 주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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