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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03 09:24: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석기 시대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Grotte de Lascaux) 내 벽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

영국 최고 권위의 빙하시대 미술 전문가 폴 반은 곰팡이 오염으로 인한 훼손 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라스코 벽화를 지키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그는 또 세계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프란세스코 반다랭 국장 앞으로 보낸 별도 서한에서 라스코 문화유산에 대한 자신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유네스코가 중대 결정을 내려 동굴에 전자장비를 새로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서툰 조치로 인해 라스코 동굴과 내부 예술작품에 재앙이 발생했다"면서 "프랑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으나 라스코 벽화의 상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반은 그러면서 "라스코 문화유산의 상태가 '사망'상태에 이른다면 이는 용서할 수 없는 프랑스 당국의 실수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국제라스코보호위원회의 로랑스 레오테 비슬리도 "위기를 넘어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프랑스의 주장과 달리 라스코 벽화는 관계당국의 부적절하고 부족한 대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복잡한 관료주의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만5천~1만7천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라스코 벽화는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 지방 몽티냐크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구석기 후기의 석회암 동굴유적으로 1940년 9월 강아지와 뛰놀던 마을 어린이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현재 이 벽화는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함께 프랑코 칸타브리아 미술의 가장 유명한 구석기시대 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 문화부는 벽화를 둘러싼 폴 반 등의 주장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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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