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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과음"

식약청 조사결과 권장량 이상 마셔

  • 웹출고시간2011.12.14 18:05: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장량보다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WHO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장량(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소주 5잔), 여자 20g(소주 2.5잔)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주류 섭취량 및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일부터 17일까지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중 626명은 최근 일주일 내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12명(남자 252명, 여자 160명)이 WHO가 제시하고 있는 적정 권장 섭취량보다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잔이상 고위험 음주 많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8잔 이상(여자는 5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 비율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인 경우는 26.5%, 두 번 이상인 경우는 17.3%(남자 26.7%, 여자 7.7%)로 조사됐다.

WHO는 하루에 남자는 알코올 60g(소주 8잔) 이상, 여자는 40g(소주 5잔) 이상 마시면 고위험음주로 구분하고 있다.

고위험음주 시 마신 술로는 소주가 66.3%로 가장 많았고 맥주(20.8%), 포도주(2.9%), 탁주(2.6%) 순으로 조사됐다.

◇소주, 맥주 가장 많고 폭탄주는 '소폭'

최근 1년 이내에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경우는 92.9%이며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는 7.1%로 파악됐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마신 술은 맥주(92.9%)와 소주(87.2%)이며 기타 탁주(52.5%), 복분자주(26.8%), 위스키(25.6%), 포도주(25.4%), 매실주(21.0%), 청주(15.0%), 약주(14.9%), 샴페인(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맥주를 마신 빈도는 월 2~3회가 20.6%로 가장 높았고, 주 1회(20.0%), 월 1회(19.6%) 순이며, 1회 평균 섭취량은 4.8컵(200ml 기준)으로 조사됐다.

소주의 경우도 월 2~3회가 17.4%, 월 1회 17.0%, 주 1회 16.5% 순이며, 1회 평균 섭취량은 6.4잔(50ml 기준)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중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314명이며, 이들 중 94.6%(297명)가 소주+맥주(일명 소폭), 22.6%(71명)가 양주+맥주(일명 양폭)를 각각 1회 평균 4.1잔, 4.6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알코올 함량(200ml 기준)은 소폭 1잔이 13.4g, 양폭 1잔은 15.7g으로 폭탄주 알코올 함량이 높아 빨리 취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식약청은 우리 국민들이 술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주량을 줄일 수 있는 습관은 잘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눠 마시고 물이나 음식물과 함께 마시는 등 건전한 음주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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