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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지난달 전국 첫 배티여성친화공원 착공
안심택시·건축물표준설계제 도입도 추진

  • 웹출고시간2011.12.07 18:2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가 옛 기무사 부지에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공원을 조성하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사·육아분담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 여성친화공원 조성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청주시는 새로운 과제 발굴에 역점을 두고 옛 기무사 부지(청주 개신동)에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달 착공에 들어간 여성친화공원은 '배티여성친화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편의, 배려, 안전, 쾌적 등 4가지의 여성친화적 목표로 2012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원은 유모차로와 수유실, 여성편의화장실, 여성우선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경계석과 단차를 없앤 배리어프리 시공, 범죄예방을 위한 사각지대 없는 CCTV 설치, 안전한 시야 확보, 친환경 자재 사용, 금연권장공원으로 지정해 이용객인 여성과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성안심택시 브랜드콜 도입

또 여성안심택시 브랜드콜을 도입해 보호자에게 승·하차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택시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개인택시 1천690대를, 2012년에는 예산이 확정될 경우 법인택시 900대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제 도입

지난 해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제를 도입해 5천㎡이상 또는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건축물 약 100건에 대해 이를 적용해 왔으며 여성건축사 워크숍 2회 개최와 자체 매뉴얼 제작 등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가족사랑의 날 운영

청주시가 자체적으로 산하 직원들에 대한 가사·육아 분담 실천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근간이 될 양성평등 의식을 공무원들이 솔선하자는 의미에서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는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전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만큼은 직원들이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거나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 등 일·가정 양립기반 조성을 위한 가족문화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한다. 또 야간에 사무실 소등을 실시하며 점차적으로 초과근무시간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월례휴가·육아휴직 권장

간부공무원부터 월례휴가를 실시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하고 여직원들만 사용하던 육아휴직도 어린 자녀를 둔 남자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성인지 의식과 가사·육아 분담 실태를 파악하고 연 1회 설문을 통해 효과 분석과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부 협의하에 서약서와 가사·육아분담계획서를 작성해 매월 체크하고 연말에는 우수 실천 직원을 선발하여 시장과의 격려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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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