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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모 충북도정무부지사의 행보를 살펴보니…

취임 후 정부 예산확보와 창구역할 전력
對정당·언론 업무 등 정무기능 역할 한계

  • 웹출고시간2011.12.04 19:4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선5기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도 정무부지사는 기존에 정당과의 업무조정, 대(對)언론 업무 등을 맡는 자리였다. 하지만 민선5기 들어 중앙정부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및 경제분야 핵심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정 사상 10번째, 민선5기 두 번째인 서덕모 정무부지사는 지난 9월 21일 취임했다. 취임 100여일 앞둔 서 정무부지사의 그동안 행보는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 정무부지사는 지난 9월 취임 인사 후 도정과 관련해 도청 기자실을 찾은 사례는 드물었다. 최근 도정의 최대 이슈였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문제와 도청 공무원 외상값 파장 등에 대한 도의 입장표명은 박경국 도행정부지사와 김진형 공보관이 전면에 섰다.

충북도의회 의원들과의 특별한 스킨십 행보도 눈에 띄지 않았다.

대신 서 정무부지사는 전임 김종록 정무부지사와 다르게 대외협력 업무보다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한 예산·외교 업무 등에 주력했다. 또 경제분야 행사장을 찾아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의 교류 확대에 역점을 뒀다.

도는 서 정무부지사 임명에 앞서 정무 기능의 경우 각 실무부서장과 보좌관 등을 통해 역할 수행이 가능한 만큼 정무부지사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시종 지사의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종록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통해 현안사업 관련 예산 확보를 지원하고 외자유치 및 교류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하던 중 현재의 서 부지사를 최종 낙점했다.

서 정무부지사는 취임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무부지사가 할 역할이 많지만 우선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장 내년도 국비확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예산안)국회 승인과장을 살피고, 2013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미리 움직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취임식에서는 그는 "오송·오창단지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청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청주공항~천안 수도권전찰 연장, 오송역세권 개발, 세종시 입주기업의 충북유치, 국립암센터 분원유치 등 민선5기 충북도의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정무부지사의 지난 80여일 간의 행보를 미뤄볼 때 당장 지역 내 정무기능보다는 중앙정부 창구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예산과 함께 대형 국책사업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4기 이승훈 정무부지사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내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전담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소통을 담당했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로선 서 부지사가 그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진다. 이는 중앙부처에 적잖은 인맥을 가진데 따른 기대심리다. 이시종 지사도 아직까지는 서 정무부지사에 힘을 실어 줄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 부지사의 그동안 행보로 볼 때 정무기능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린다.

민선 5기 출범 후 1년 6개월 만에 새롭게 이시종호에 승선한 서 정무부지사가 향후 어떠한 성과와 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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