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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충북체육 결산 - 장애인체육회 발족·전국체전 11위

기대 이상 성과… 일부 종목 선수 발굴 등 필요

  • 웹출고시간2007.12.28 10:12: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장애인들의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충북장애인체육회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체육계는 올해 장애인체육회의 태동과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마라톤 우승과 종합순위 11위로 도약을 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에서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투자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족해 올해부터 본격업무에 들어간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국 장애인 체전에서타 시도의 견제를 이겨내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첫 출범이후 처음으로 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미정 선수는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 같은 성적은 충북도내 장애인들의 체력 향상과 더불어 장애인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일원에서 열린 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충북선수단이 종합 10위에 머무르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충북은 금 22개, 은 22개, 동 32개로 모두 7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인라인 롤러, 역도 등은 충북대표 전략종목으로 평가받았으나 전국적인 평준화와 타 시도의 치열한 추격으로 새로운 전략과 전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저출산에 따른 선수자원부족과 운동기피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선수조기발굴을 통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광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마라톤 3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북은 금 43개,은 48개,동 71개를 따내 종합득점 3만6천343점을 획득해 지난해 13위에서 2단계 오른 11위를 차지해 목표달성에 성공해 성취상을 수상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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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