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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한나라 입당 "당 변화 주도하고파"

충북 중부4군 치열한 공천경쟁

  • 웹출고시간2011.11.24 18:44: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4·11 총선을 준비 중인 김영호(59) 전 청주의료원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원장은 24일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박사모 중앙회 고문으로서 임무를 당당히 수행하고, 내년 총선·대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극화와 지역 간 불균형문제를 해소하고 지방,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민을 보살피는 방향으로 가도록 한나라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원장은 "상향식 공천을 이번에도 답습하면 선거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드는 '완전경선'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에 3선(11~13대)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 고 김완태 전 의원이 운영한 약국을 제목으로 한 산문집 '서울약국 큰아들' 출판기념행사를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6월말 청주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부친이 설립한 음성 한일중학교 이사장과 함께 가락종친회 중앙청년회 충북지회장, 진천군 사회인야구동호회 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 전 원장의 출마예정지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는 현재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총선을 겨냥한 물밑행보를 벌이고 있어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3연속 당선자를 배출한 민주당의 벽을 현 여당인 한나라당이 격파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이 지역구는 민주당 정범구 의원에 한나라당 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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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