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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 김종록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운영 3대 목표…낮은 문턱·채관괸리 철저·조직화합

  • 웹출고시간2011.11.14 19:3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설립한 지 12년만에 보증공급액이 9천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 9월 공직생활 35년 생활을 마감하고 충북신보 5대 이사장으로 부임한 김종록(57·사진)전 충북도 부지사를 만나 보증공급액 달성과 부임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증공급액 9천억 달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4만5천여 업체에 지원해 도내 9만여 소상공인 중 절반이 충북신보를 이용했다는 것을 뜻한다."

-전체 보증금액 중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

"총 보증공급액 중 97.3%가 충북도의 영세 소상공인으로 충북신보가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지원한 내용은 어떻게 되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1천970억원 지원했고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기업 특례 보증을 시작으로 구제역과 조류독감 피해기업 특례 보증까지 3천445억원의 정부 특례 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초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70억원을 지원해 전국 4위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수년내에 지원이 증가했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2008년부터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금융소외계층과 저신용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금융소외특례보증, 햇살론 등을 1천520억원을 지원했다. 그런면에서 충북신보가 충북도의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한다."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보증지원특별증강운동이 시행된다고 하는데 설명해 달라.

"충북신보가 지난달 24일부터 2개월 동안 연말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키 위해 마련한 제도다. 원재료비와 물가 상승으로 여전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를 감안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물가 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된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실시된다. 어떤 내용인가.

"14일부터 시행되는 '물가 안정 모범업소 우대보증제도'로 업체당 1억원을 한도로 심사한다. 보증료는 재단에서 산출된 등급별 보증료율에서 0.2% 감면 적용해 이용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

-오랜시간 공직에 몸담았는데, 떠나게 된 심정은 어떤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위 예편하면서 공직에 몸담게 된 것이 엊그제 같다. 3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충북도정에 주요 업무를 책임지면서 나름 소신있게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큰 후회는 없다."

-취임 후 한달 동안 우선 처리한 부분은 무엇인가.

"조례나 규칙에 있는 법률 용어를 순화시키는 작업을 마쳤다. 고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직원들이 5개월여의 이사장 공백기간을 메울 수 있도록 대전과 충남, 충북, 중앙회 합동 등반대회 등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재단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계획인가.

"모두 3가지다. 첫번째는 소상공인, 소기업 문턱을 낮춰 편안하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두번째는 부실화 되지 않도록 채권 관리를 철저히하고 신용불량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조직의 화합이다. 조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재단의 발전을 도모한다면 가일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내년 보증 금액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금도 2013년 초면 1천억원을 달성하리라 본다. 이를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하겠다. 지역 연고 은행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이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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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